가스미가세키 골프 클럽 Kawagoe Saitama. Japan위 치 : 200 Tuckahoe Road, Southampton, New York (NY) 11968, USA 규 모 : 36Holes Private Championship Course설계자 : East Course – Kinya Fujita, Shiro Akaboshi, Charles H.Alison Logan Pazio, Tom Pazio. West Course –Seiichi Inoue 개 장 : 1929년

일본 사이타마현에 있는 가스미가세키 골프클럽은 2021년 도쿄(Tokyo) 올림픽에서 골프 경기가 개최될 골프장이다. 
가스미가세키 골프클럽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만큼 골프에 대한 열정과 전통을 지켜왔다. 올림픽 경기가 개최될 만한 충분한 여건을 갖춘 일본 최고의 명문 골프장이다. 가스미가세키 골프클럽은 도쿄에서 20Km 정도 떨어진 사이타마현 가와고에라는 곳에 위치한 명문 골프장이다. 1929년 개장한 가스미카세키 골프클럽은 1930년에 찰스 앨리슨(Charles H. Alison) 이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장 설계가를 초빙하여 동코스(East Course) 18홀을 재설계하였다. 1932년에 또 다시 서코스(West Course) 18홀을 건설하여 일본 최초의 36홀 골프장이 탄생하였다. 동코스는 6,982야드의 파(Par)71코스이며 서코스는 6,887야드의 파(Par)73으로 구성된 골프장이다. 
1933년부터 일본 오픈(Japan Open)을 개최하기 시작하여 1957년에는 캐나다컵(Canada Cup)을 개최하여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가스미가세키 골프클럽은 항상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되는 일본에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골프장이다. 

필자가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을 방문했을 때 방문 당시 코스를 안내해 주던 그린 키퍼(Green Keeper)가 골프 코스를 맨발과 유사한 고무로 만들어진 신발을 신고 걸어 다니는 특이한 광경을 보았다. 그 만큼 잔디 관리를 피부로 느끼면서 관리한다는 뜻이다. 항상 잔디는 살아있는 생명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기를 돌보듯이 잔디를 관리한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다. 골프장에서의 그린키퍼의 위상은 총지배인 그 이상이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코스를 관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했다. 골프 코스의 관리 상태는 최상이었으며, 오래된 역사가 말해주듯 주변의 소나무 군락과 벚나무 수림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벙커의 선, 연못의 에지 등 선, 곡, 면이 깔끔하게 정돈된 잔디 관리 패턴을 보여주었다. 

가스미가세키 골프 클럽은 올림픽 개최 코스로 알려지게 되면서 2016년에는 탐·로건 파지오 부자에 의해 동코스가 리모델링 되었다. 특히 그린 컴프렉스(Green Complex)가 더욱 도전적으로 난이도를 높였다. 코스 전장은 토머먼트시 7362∼7466야드로 사용되며 파(Par)는 71이다.  
2021년 개최되는 올림픽 골프 경기는 동코스에서 치러진다. 금메달이 2개 걸려 있는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경기와 여자 경기로 진행된다. 박인비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만큼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우리나라 남·녀 선수들의 금메달을 기대해 본다.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일본을 대표하는 골프코스이어서 이같은 정보를 알고 보는 것이 올림픽 골프대회를 더 재미있게 보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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