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충주의 14개 대중골프장이 충주 지역민에게 그린피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지난 3월 26일 중앙탑회의실에서 지역 내 14개 골프장과 지역주민 이용요금 할인, 장학금 지원, 농산물 판매 등 상생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길형 시장과 충주 지역 골프장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골프장들은 지역주민의 이용요금을 10%까지 할인하는 한편 시의 장학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식자재 역시 지역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 우선 고용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춘 충주에는 충북 도내 37개 골프장의 37.8%(14개)가 밀집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일 지역 골프장 관계자들과 협의한 상생 발전 방안을 구체화해 협약식을 하게 됐다”며 “골프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 여가생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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