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러시아에 국내 자본으로 지어진 골프장이 오는 2022년 들어설 예정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조성되는 블라디보스토크 골프&리조트(회장 정일수)다.

이 골프장은 국내 자본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블라디보스토크 최초의 골프장이라는 역사적 의미도 갖는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최초의 36홀 골프장이 될 전망이다.

내년 7~8월 그랜드오픈을 예정으로 작년 10월에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 카지노 관광단지 내에 들어설 코스는 36홀로 조성된다. 페어웨이 잔디는 모두 벤트그래스다. 거의 평지나 다름없는 코스는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2개의 샛강을 원형 그대로 살려 조성된다. 코스 내에 20개의 다리를 만들만큼 물이 많아 '물의 나라'로 불러도 될 정도다.

4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3, 4층에 들어설 120실 규모의 골프텔과 클럽하우스와 별도로 들어설 100실 규모의 호텔, 아울렛과 워터파크 등 부대시설까지 완공되면 이 곳은 골프 리조트라기 보다는 종합레저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여기에다 천연잔디의 전장 330야드 짜리 드라이빙레인지도 갖추게 된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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