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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화제] 제주블랙스톤CC 김태진, 김우종 골퍼 1/1700만 확률, 백투백 홀인원 터졌다동일회 골프 동호회 회원끼리 동코스 7번홀 150m서 연속 홀인원 작성

제주도블랙스톤CC에서 기적과 같은 백투백 홀인원이 지난 2월7일 작성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작성할 확률이 보통 12만분의 1이라고 하는데 백투백 홀인원 확률은 1700만분의 1이어서 가히 기적에 가깝다. 
블랙스톤 동코스 7번홀(파3, 140m)에서 김태진씨가 첫 티샷을 했다. 오르막까지 150m를 계산해 26도 유틸리티로 쳤는데 핀을 향해 잘 간다는 느낌은 받았다고 한다. 2번 째 이곳 시니어 챔피언 강형석씨가 친 것 역시 핀을 향해 잘 날아갔고 세 번째로 나선 김우종씨는 7번 아이언으로 친 것도 핀을 향해 날아갔고 “어 홀인원!”하고 직감 했다고 한다. 파3 오르막이어서 사실 마지막 볼 끝은 볼 수 없었다. 그러나 티샷을 마치고 그린에 갔을 때 연두색 칼라로 친 김우종씨 볼이 없어서 홀인원을 예견했다고 한다. 그런데 첫 번째 친 김태진씨 볼도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컵으로 가보니 두 개의 볼이 홀인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타이틀리스트 볼로 쳤는데 두 사람의 볼임을 확인하고 환호를 했다고 한다.
먼저 홀인원을 작성한 김태진씨는 태국에서 한 번 홀인원 한 경험은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이라고 한다. 반면에 김우종씨는 이번에 작성한 것이 총10번째 홀인원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백투백 홀인원이 나온 것은 약 13년 만이다. 지난 2008년 파인힐스에서 작성 이후 국내서는 아마추어 골퍼가 작성한 2번째 진기록이다. 


백투백 홀인원의 주인공 김태진씨와 김우종씨는 제주 블랙스톤 회원으로 동일회 골프 모임을 30년 넘게 진행해 오고 있다. 대부분 대구에 거주하는 골퍼들로 80대 스코어 내외로 치는 사람들 끼리 모여 서로에게 핸디캡을 주지 않고 치는 말 그대로 싱글 플레이어의 모임이다. 이번 백투백 홀인원 주인공 김태진씨와 김우종씨는 모임 때마다 같은 조로 자주 라운드를 하고 있어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아는 사이다. 그런데 이번 백투백 홀인원으로 더 각별함을 느끼게 됐다고 말한다. 특히 김태진 씨는 몇 년 전에 골프가 좋아서 은퇴 후 제주도에 내려와 살고 있다. 여유로운 삶과 라운드를 할 수 있는 제주가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한다. 
뿐만아니라 동일회 대부분의 회원들 역시 제주도에 세컨하우스를 가지고 있어 블랙스톤 제주 골프장은 그들만의 성지라고 한다. 이곳 블랙스톤 골프장만큼 코스 디자인이 좋은 곳이 없어서 이곳에서 모임을 하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블랙스톤 제주 안순기 본부장은 “연 초부터 두 분의 백투백 홀인원으로 골프장이 활기차고 또 좋은 기운을 받아 출발부터 좋은 것 같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태진 씨는 “은퇴 후 블랙스톤을 찾아 라운드 하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끝나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소원”이라면서 이번 백투백 홀인원에 대한 소감을 대신했다.
<제주=이종현 기자>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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