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올 한해 서울시민이 읽고 선택한 책 속 한 문장을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서울도서관에서 준비했다.

서울도서관은 읽은 책 중에서 인상 깊은 또는 소개하고 싶은 '한 문장'을 주제로 지난 9월부터 진행된 ‘내 책 속 한 문장 공모전’에서 총 135점의 작품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민들이 응모한 캘리그라피, 사진, 그림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내 책 속 한 문장’ 전시와 서울시민이 선택한 문장들에 포함된 단어를 큐레이션한 ‘단어와 문장들’로 구성됐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서울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특히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는데 더욱 의미가 깊다”며 “오랜 시간 팬데믹 상황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과 희망을 전하고 이 시대를 함께 지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위로와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