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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야봉 묘향암, 해발 1500m 전기ㆍ수도도 없는 수행처
(사진=EBS ‘한국기행’ 스틸 컷)

[레저신문=오상민기자] ‘한국기행’이 지리산 반야봉 묘향암으로 향한다.

24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이곳에 사는 이유 2부 지리산으로 간 스님’이 전파를 탄다.

지리산 3대 봉우리 중 하나인 반야봉. ‘지혜’란 뜻인 ‘반야’봉 그곳엔 예부터 고승들이 수도를 위해 들렀다는 전설의 암자 묘향암이 있다.

꼬박 5시간을 걸어야 그 전설을 확인할 수 있는 해발 1500m에 자리한 묘향암이다. 길도 제대로 나 있지 않은 오래된 암자에서 들려오는 낮고 깊은 불경 소리의 주인은 이곳에서 17년째 수행하고 있다는 호림 스님이다.

전기도, 수도도 없는 묘향암은 부족한 것이 곧 수행이라는 호림 스님이 평생을 찾아 헤맨 마음 수행처다.

매 순간 얼굴을 달리하는 자연으로부터 어떤 날은 미혹에 흔들리지 않는 법을, 또 어떤 날은 삶의 아름다움을 배운다는 스님이기에 무 겉절이와 된장뿐인 단출한 공양도 구첩반상 부럽지 않은 호사다.

긴 어둠 끝에 떠오른 붉은 태양을 맞으며 오늘 또 하루 지리산 곳곳으로 수행을 떠난다는 호림 스님. 스님이 잠시 머물렀던 그 자리에 맑은 차 향기 은은하게 퍼진다.

한편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기도 하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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