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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00년 역사 창덕궁 일대 1.9㎞ 보행재생 네트워크 완공
개선된 돈화문로. (사진=서울시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창덕궁(돈화문로)~낙원상가(삼일대로)~종묘 일대를 아우르는 4개 길(총 1.9㎞)이 역사가 어우러진 걷고 싶은 길로 탈바꿈했다.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600년 역사를 압축적으로 품고 있지만 도로ㆍ건물이 들어서면서 주변과 단절되고, 거리는 좁고 낙후해 발길이 뜸했던 곳이다.

창덕궁 정문(돈화문)과 종로3가역을 연결하는 돈화문로는 차로 폭을 최대 3m 줄이고(10m→7m로) 보행로 폭을 최대 6.5m까지 확대했다. 종묘를 에두르는 서순라길은 도로 위 불법 주정차 차량과 적치물을 없애고 돌 포장 보행길을 만들어 종묘 돌담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돌담길로 바꿨다.

낙원상가에서 종묘까지 동서를 잇는 보행로(돈화문로10길)는 폭을 2배로 넓혔다. 50년 역사의 국내 최대 악기상가인 낙원상가 하부 필로티 공간에 최근 문을 연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과 연계돼 유동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창덕궁 앞 일대를 보행 네트워크로 촘촘히 연결하는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주요가로 개선공사를 이달 말 완료한다고 밝혔다. 2018년 말 첫 삽을 뜬지 2년 만이다.

이번 공사는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이자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을 보행-자전거-대중교통 중심공간으로 만드는 도로공간 재편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서울시는 이 일대를 보행자가 최우선 되는 공간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창덕궁, 종묘, 운현궁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살리고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창덕궁 일대에 이어 이달 말 도로 공간 재편사업이 완료되는 퇴계로(2.6㎞)와 내년 초 세종대로 사람숲길까지 완성되면 서울 도심의 역사와 문화, 맛과 멋을 즐기며 걷는 보행천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선공사가 완료되는 4개 길(총 1.9㎞)은 돈화문로(창덕궁~종로3가역ㆍ800m), 서순라길(종묘 서측 담장 옆ㆍ800m), 삼일대로(낙원상가 하부ㆍ160m) 3개의 남북축과 이를 동서로 연결하는 돈화문10길(낙원상가~종묘ㆍ140m)이다.

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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