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골프산업/장비 종합 금주의 핫이슈
친환경 솔루션이 미래, 기후변화 직면한 골프산업의 위기코로나 19와 이상기후 변화로 최악의 한해 보내, 각종 기후 변화에 선제 대응해야

지난 수년간 한반도에 영향을 끼친 이상기후가 올해는 골프장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변덕스러운 날씨는 내장객들의 발걸음을 멀어지게 했으며 호황을 맞이한 골프장의 개장일수에도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 올해는 코로나 사태와 역대 ‘최장기간 장마’도 한꺼번에 겹쳤다. 수도권에서부터 제주까지 전국에 홍수 피해로 몸살을 앓자 업계에서는 지구온난화가 야기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 이례적으로 길었던 장마와 집중호우를 두고 업계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원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 잔디연구소는 “올해와 같은 수해 상황이 기후변화의 일환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며 “향후 병·잡초·해충 등의 방제전략을 새롭게 수립해 변화하는 코스관리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그린키퍼협회 역시 ‘기후변화’를 협회의 핵심의제로 선정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대응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골프산업계에서도 골프장의 관리환경이 변화되면서 새로운 관리 매뉴얼에 맞춰 기존의 제품 라인업을 일신하고 제시해야한다고 말한다. 
이 때문인지 최근에는 골프산업과 인공지능, IT의 융합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자율 주행 골프카나 무인 예초기가 출시되었으며 사물인터넷과 IT, 드론이 접목된 코스 관리 기술, 스마트 폰을 이용한 신기술들도 본격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골프장 관리장비분야에서는 코스관리 장비 분야는 효율성과 경제성이 화두로 떠올랐다. 각 사는 경쟁적으로 가성비와 정비 편의성을 앞세운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수년간 악화된 골프장의 경영환경과 맞물려 유지비 등의 비용절감과 정비 용이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렸해졌다. 
업체들도 고효율, 저비용을 장점으로 한 제품들을 다수 선보였다. 한 대의 기기에 다양한 작업기를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필두로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작업차도 눈길을 끌었다. 작업폭을 조절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이동이나 보관이 가능한 모어나, 디젤엔진과 배터리를 함께 사용해 출력은 유지하면서 연료 사용량은 크게 줄여주는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인기다. 이밖에도 유지비가 적게 드는 소형 에어레이터나 그린 롤러, 비료 살포기 등의 출시도 줄을 이었다. 
현재 유행과 기술을 주도하는 것은 메이저 업체들이다. 한국산업양행과 국제인터트레이드, 토로를 공급하는 비래산업과 토우그린, 서원양행 과 시바우라, 신한교역, 카이오티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산업양행은 업체 최초로 EFFI-VISION시스템을 적용한 야마하 골프카 ‘G30EK-I’ 이외에도 바로네스사의 무인예초기 ULM-270을 선보였다. 


국제인터트레이드는 올해 신형 에이프로 골프카와 하이브리드 모어를 필두로 자주 및 승용식 그린모어, 페어웨이·로타리 모어, 다목적 작업차, 유틸리티 트랙터, 각종 제설장비, 에어레이터, 벙커 정리기 등을 선보였다. 
신한교역은 2020년형 ECO5-ZL 골프카를 출시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히타치의 2020년형 ECO5-ZL 골프카트는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은 물론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또한 국내 최고의 리튬 인산 배터리 전문회사인 KPC와 손잡고 개발한 신형 배터리도 공개했다. 


글로벌 브랜드 토로의 한국총판인 비래산업과 토우그린도 신제품 코스관리 기기를 선보였다. 자사의 하이브리드 5갱 모어를 포함해 그린전용 시약차와 자주 및 승용식 그린모어, 다목적 작업차, 유틸리티 트랙터 등을 선보였다. 


대동 카이오티는 골프장 운용에 최적화된 트랙터 RX900APGC와 PX730PGC, 다목적 운반차 MECHRON 2450D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우수한 판매실적을 자랑하는 카이오티 골프카는 5인승 전기카트뿐 아니라 5인승 수동카트와 2인승 카트, 2/5인 데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서원양행은 제이콥슨의 베스트셀러인 Tri-King과 TR3의 후속 모델인 3갱모어 TR 320/330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페어웨이 5갱모어, 그린모어, 다목적 트랙터, 자주식 제설기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국내 골프카 시장은 전동카트가 대세다. 특히 ‘리튬배터리’를 채용한 신형 골프카들이 속속 선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수년전까지 만해도 국내 골프장에서 사용 중인 ‘5인승 전자유도 골프카’중에는 ‘납축 배터리’를 채용한 제품들이 많았다. 그러나 리튬배터리의 장점들이 알려지면서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업체들도 신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납품된 야마하, 히타치, 에이프로, 카이오티 등 주요 골프카의 대부분은 리튬배터리 모델이었다.
리튬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2~3라운드 이상 운행이 가능하다. 1일 18홀 사용기준으로 약 5년 이상의 사용 수명도 보장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구형 배터리와 비교할 때 많은 장점을 지닌다. 먼저 메모리 현상(본래의 구동시간보다 구동가능한 시간이 감소되는 현상)이 없으며, 증류수 보충 등의 보수 필요성도 없다. 겨울철마다 출력저하가 일어나는 구형 배터리에 비해 출력저하가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충전시간도 구형의 절반수준인 4시간정도에 불과해 유지비용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한국 지형에 적합한 맞춤형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성산종합기계는 네덜란드의 파종기 전문업체인 브레도(Vredo)의 오버시딩기 ‘터프픽스(Turf-Fix)’와 ‘슈퍼콤팩트(Super Compact)’를 선보였다. 이들 장비는 언듀레이션이 심한 한국의 골프장에서도 정확한 파종 깊이를 유지해 일정한 깊이와 간격으로 종자를 넣어준다. 이 때문에 최적의 습도와 공기등을 갖추기 되어 우수한 발아율을 보여준다. (주)토농은 고속의 물 분사 시스템을 사용하여 뿌리 부분을 통해 공기로 구멍을 뚫어 토양을 부드럽게 해주는 신개념 에어레이터 드라이젯을 선보였다. 특허 받은 진공 기술로 많은 양의 모래와 다듬는 복원작업으로 동시에 코어를 채워주는 제품이다. 
덕인산업은 바라쿠다 벙커정리기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스크리닝 시스템을 통해 유리, 담배꽁초, 돌, 나뭇가지, 잡초 등 작은 파편까지 손쉽게 제거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모래바닥의 압축을 최소화하면서 깨끗한 모래를 남겨준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찬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