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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마스터스 준우승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 골프역사를 새로 쓰다”더스틴 존스 우승, 임성재 미PGA 신인상 이어 떠오르는 신예 스타로 급부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2020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골프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11월 1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 최종 공동2위에 올랐다.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임성재의 성적은 아시아선수 최고 성적이다. 2004년 최경주가 기록한 공동3위 이후 16년 만에 임성재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간 것이다. 그것도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에 올라 5개월 후에 벌어질 2021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다.
이번대회 우승은 임성재에 5타 앞선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돌아갔다. 임성재는 또 2011년 제이슨 데이(호주)가 세웠던 마스터스 신인 최고 성적 12언더파 276타를 3타나 경신했다. 이외에도 15언더파 273타 성적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한 선수들 중에선 역사상 가장 낮은 최저 타수이기도 하다. 뿐만아니라 새로운 최연소 기록도 세웠다. 1998년 3월생으로 현재 22세 8개월인 임성재는 역대 마스터스에서 5위 안에 든 선수 가운데 3번째로 어린 선수 기록을 남겼다. 임성재 보다 어린 나이에 마스터스 ‘톱5’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1997년의 타이거 우즈와 2014년 준우승을 차지한 조던 스피스 뿐이다. 
이에따라 현지 언론들은 임성재의 성적을 두고 “놀라울 뿐만 아니라 지난해 신인상에 이어 올해 엄청난 발전을 보였으며 2021년 가장 기대되는 신예 스타라”고 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전 세계 골프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자를 100명 이내로 제한 한다. 임성재는 내년도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올해같은 기량이라면 내년도에도 돌풍을 일으킬 선수로 지목받고 있다. 임성재는 올해 공동 2위로 상금 101만2000 달러(약 11억2000만원)도 받으며 세계 랭킹도 지난주 25위에서 18위로 7계단 치솟았다. 
이번 마스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사상 처음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데뷔전을 치르는 임성재는 오히려  무관중 플레이가 긴장을 덜하게 만들었고 좋은 결과까지 보이게 했다. 예선만 통과하자는 목표로 플레이를 했는데 예상외로 좋은 결과가 나와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임성재의 출전 소감이다.
한편 더스틴 존슨은 마스터스 사상 최저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그린재킷을 입었다.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뤄낸 쾌거라 존슨은 의미가 더했다. 임성재 역시 존슨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편안하게 플레이 하는 것 등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존슨을 칭찬했다.
임성재는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미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차지하고 이번 대회 공동 2위까지 오르며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임성재는 한국 골프 선수로서 세계 골프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무엇보다도 임성재는 20대 초반의 나이여서 앞으로 세계무대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다가올 미PGA  2020~2021 시즌에서 임성재가 어떤 활약과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지에 국내 골프 팬들의 관심이 고조 되고 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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