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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느슨해진 골프장 코로나19 예방 무의식이 골프장 집단 감염 사태 낳았다골프 라운드 후 식당 내 단체 모임 및 2, 3차 행사가 코로나 감염 확진자 키워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계 없습니다

얼마 전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은 기본 수칙과 코로나19 예방 무의식이 만들어낸 결과여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코로나19 발발 10개월 동안 골프장을 통해서 n차 집단감염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골프장은 코로나19 안전지대라는 인식이 강했고 실제로 전국 골프장 20여 군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어도 2, 3곳 빼고는 감염사례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레이크사이드CC 발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업계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대해 A골프장 대표는 “70여명이 참석하는 대형 모임임에도 클럽하우스 내 식당서 식사 모임이 있었고 일부는 외부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면서 “이 정도 인원이면 사실 주최 측이나 골프장에서도 라운드 후에 개인 식사나 귀가를 제안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S대 최고위교육과정 모임은 결국 기본을 무시한 안전불감증이 n차 감염으로 이어져 약 40여명이 확진되는 결과를 초래 했다. 이로인해 이제 골프장도 코로나19의 청정지역이 아니라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방역 당국 역시 확진자가 골프장 모임에서 나왔다는 점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골프장 모임을 통해 감염됐다는 점이 새로운 예방 매뉴얼을 준비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골프장 이전에 감염됐거나 골프 치는 과정 또는 그늘집에서 음식을 나눠 먹던 중 감염됐을 가능성 등 다양한 예상을 놓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하지만 B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장은 야외이고 한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플레이 하는 야외 운동이어서 타 레저스포츠에 비해 안전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철저한 마스크 착용 및 불필요한 대화 및 모임을 자제해 준다면 그렇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는 지적이다.  
특히 11월, 12월까지는 예정된 납회와 송년 모임 등 단체 라운드가 많은 시기이다. 뿐만아니라 날씨마저도 겨울로 접어들기 때문에 코로나19가 더욱 극성을 부릴 수 있다. 따라서 11월, 12월 이 두 달간은 단체 골프모임 자제가 요구되고 있다. 가급적 단체 식사와 행사를 지양하고 골프장 인근 식당과 커피숍과 호프집 이용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빛내과 정주일 원장도 “골프라운드 시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하고 손 씻기와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만 지킨다면 집단 감염은 그리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집단감염과 같은 유사 사례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 
기흥에 위치한 C골프장은 “얼마 전 120명 대형 단체 모임을 가진바 있다. 상호 인사하지 않고 팀별로 각자 와서 플레이하고 식사도 따로 따로 하고 바로 귀가하는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골프계에서는 이번  골프장 대형 확진자 발생이 경각심을 만들게 해줬고 그동안 느슨해진 인식을 쪼이는 계기가 됐음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아직도 골프장 내에서는 여전히 위험스러운 행동과 인식으로 인해 코로나19에 노출된 곳이 있음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골퍼는 골프장 이용에 있어 타 이용자에 대한 배려와 조심스러운 행동이 필요하며 골프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설 확충과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또 한 번 유사한 코로나19 대형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골프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은 가장 기본을 지켜야 하며 600여 곳의 골프장도 기본 예방 수칙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 골프계의 중론이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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