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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서망항은 가을 꽃게 대풍년
(사진=EBS ‘한국기행’ 스틸 컷)

[레저신문=오상민기자] ‘한국기행’이 전남 진도 서망항으로 향한다.

28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어느새 가을 3부. 꽃게가 돌아왔다’가 전파를 탄다.

모두가 잠든 새벽 2시. 전남 진도 서망항이 분주하다. 가을 바다 손님을 맞으려 하루를 서두른 까닭이다. 40년 경력의 김영서 선장과 미래의 선장을 꿈꾸는 새싹 선원까지 모두 한 마음으로 기다려온 가을 꽃게다.

어두운 바다에서 부지런히 건진 통발에는 꽃게가 한가득이다. 대풍이다. 잡은 꽃게는 곧바로 집게발부터 잘라내 서로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하고, 다음 조업을 위해 청어 미끼를 넣은 통발을 다시금 바다로 되돌려 보낸다.

꽃게 풍년 소식에 진도 토박이 강금순 씨는 서둘러 대파밭으로 향했다. 대파 서너 뿌리를 캐와 순식간에 갖은양념을 만들어 완성한 꽃게 무침. 아직 성에 안 찼던지 화로에서 구운 꽃게구이로 솜씨를 더한다. 꽃게 맛 좀 아는 진도 사람들이 이 냄새를 어찌 지나칠까. 다 함께 둘러앉아 맛보는 가을 꽃게의 맛. 넉넉한 인심에 배까지 두둑해진 가을날이다.

한편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기도 하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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