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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골프장 거래규모 8052억원올해 연 거래액 1조원 육박할 듯, 골프장 M&A 활발

[레저신문=정찬필기자]

자산운용사들의 국내 골프장 매입이 늘고 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매력을 느끼고 있어서다. 관련 업계에선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 골프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당분간 골프장 인수합병(M&A)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회원과의 갈등 소지가 없는 순수 대중제 골프장 인기도 날로 커지고 있어 운용사들은 골프장 매입후 대중제로 전환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6일 부동산 컨설팅업체 에비슨영코리아의 '골프장 2020년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골프장 거래 규모는 805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33% 급증했다.

상반기 자산운용사들의 골프장 매입이 눈에 띄었다. 플레이어스골프클럽이 운영했던 강원도 춘천시 '더플레이어스 골프클럽'은 1242억원에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됐다. 춘천시의 또다른 골프장인 '오너스 골프클럽'은 805억원에 워너관광개발에서 칼론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으로 손바뀜했다.

이같은 경향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청송개발이 보유했던 충북 진천군 '골프존카운티 화랑(구 크리스탈 카운티 컨트리클럽)'은 신한대체투자자산운용에 1045억원에 매각됐다. 이지스 자산운용은 충북 보은군 '클럽디 속리산(구 아리솔 컨트리클럽)'을 600억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두산중공업이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매각한 '클럽모우CC' 등도 있어 올해 골프장 연간 거래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를 발표한 에비슨영코리아 관계자는 "법정관리중인 골프장 법인 매물이 과거보다 감소했고 정상운영 중인 대중제 골프장이 주요 매물로 나왔다"며 "사모펀드가 주도하는 주식 양수도 거래 방식보다 부동산펀드 중심의 자산 양수도 거래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국 골프장 이용료 상승률은 2.3%를 기록했다. 수도권 골프장의 이용 수요가 증가했고,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일부 골프장은 입장료(그린피)를 인하하지 않았다. 최근 최저임금의 인상 영향으로 캐디피 역시 인상되면서 전체적인 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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