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오상민기자] 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장 이소영)은 21일부터 23일까지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플레더마우스:박쥐’ 작품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예술의전당 잠정 운영 중단으로 인해 결정됐다.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제 우수공연을 선정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지난 5월 자유소극장 두 작품(디아뜨소사이어티의 ‘전화&영매’, 코리아아르츠그룹 ‘체질오페라_남몰래 흘리는 눈물’)의 순연을 결정했고, 8월 7일부터 9일까지 누오바오페라단의 ‘천생연분’과 14일부터 16일까지 김선국제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렸다.

그러나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오페라극장에서 3번째로 준비 중이었던 (사)베세토오페라단의 ‘플레더마우스:박쥐’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9월 4일 CJ토월극장에서의 공연(국립오페라단 신작 ‘레드슈즈’)을 남겨두고 있다.

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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