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미정 전경.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한국시민유산 공정여행을 상품을 선보였다. 공정여행(Fair Travel)은 현지의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지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여행이다.

한국 시민유산 공정여행은 시민단체 활동가가 직접 진행하는 상품으로, 지역의 환경과 생태·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게 지역주민을 위한 소비, 봉사활동, 탄소에너지의 최소화 등을 직접 실천하고 공정 여행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람사르 논습지인 강화도 매화마름 군락지, 정선 동강 제장마을 생태관광 두 가지 코스다. 또한, 10월 31일 상품운영 종료시점에 맞춰 이용고객 1인당 5000원의 기부금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부할 계획이다.

인천 강화 매화마름군락지 상품은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해설가의 진행으로 멸종위기식물 매화마름 군락지 보전현황, 람사르습지 의미, 초지리 논습지 모니터링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강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젓국갈비 점심으로 먹고 화문석 장인에게 배우는 화문석 만들기 체험, 연미정, 성공강화성당, 풍물시장 둘러보고 일정이 마무리된다. 금액은 어른 3만5000원, 어린이 2만5000원이다.

정선 시민유산 동강제장마을 상품은 석회암 절벽을 따라 동강 강변을 걸으며 해설가가 들려주는 자연생태 안내와 함께 동강수변마을 환경정화, 습지비오톱 정돈, 야생화 가꾸기 등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금액은 어른 6만9000원, 어린이 5만9000원이다.

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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