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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코로나19, 핫써머(Hot Summer) “국내 골프장서 반바지 입고 해외처럼 라운드 즐기자”골프부킹서비스 XGOLF 캠페인 덕에 2014년 10곳에서 2020년 165개 골프장으로 늘어

골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엄격한 드레스코드이다. 스코틀랜드 해안가에서 처음 목동들에 의해 골프가 시작됐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연에 나가는데도 드레스 코스는 매우 엄격했다. 그 당시 스코틀랜드 남자들은 넥타이에 재킷을 입고 라운드를 했고 여성들은 허리가 꽉 끼고 발끝도 보이지 않는 치렁치렁한 스커트를 입고 라운드를 했다. 이것이 골프 드레스코드의 시작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현실을 반영한 새로운 트렌드로 드레스코드는 바뀌어 갔지만 아직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복장에 대해 매우 엄격한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이다. 1990년 초 국내 골프장도 재킷을 걸치지 않으면 클럽하우스 입장이 제한 된 적도 있다. 아니 클럽하우스 입구에서 1만원을 주고 빌려 입고 입장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엄격한 형식보다는 현실을 반영한 편리성에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다. 이후 국내 골퍼들은 “남자도 여름에 시원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해외처럼 반바지 허용을 외쳤다.
2014년 XGOLF가 적극 나서서 ‘반바지캠페인’을 펼쳤다. 시작 당시 10여 곳의 골프장이 동참했으나 2020년 현지 전국 500여개의 골프장 중 190여개가 참여하고 있다. 놀라운 변화이며 또 시대적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결과이다. 이에 본지는 2020 코로나19 및 핫써머 기획으로 반바지 라운드 특집을 꾸민다.

 

▲엑스골프 “국내 골프장 반바지 허용 캠페인을 통해 젊은 골퍼들 대중화에 절대 기여”
2014년 엑스골프(대표이사 조성준)는 느닷없이 “국내 골프장 반바지를 허하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실 국내 골프장에서 반바지를 입게 하는 것만큼 예만한 사항은 없었다. 유교사상이 깊이 배어있는 국민의식과 더군다나 골프 드레스코드는 콘크리트 벽과 같았다. XGOLF가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반바지 허용 골프장이 10 여 곳 뿐이었다. 그 이전에도 반바지 허용을 해봤지만 잘못 이해한 골퍼들이 반바지에 브이넥 셔츠와 슬리퍼를 신고 입장하는 사례가 있어 매우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엑스골프는 꾸준하게 캠페인을 통해 반바지를 입고 라운드 하는 드레스코드를 7년째 홍보를 하면서 이제는 새로운 문화로 정착했다.
한 누리꾼은 “코로나19로 해외도 못 나가는데 맘에 드는 반바지입고 야간 라운드 하니 마치 동남아시아에 와 있는 듯하다”면서 “반바지 하나로 핫써머를 시원하게 즐기고 있다”고 즐거워 했다.
XGOLF 조성준 대표도 “처음엔 골프장 몇 곳이나 동참해줄까 했는데 7년 째 진행하다보니 약 200여 곳이 반바지를 허용했다. 곧 반바지 허용 골프장이 50%를 넘길 것으로 보여 골퍼를 위한 골프문화를 하나 잘 정착시킨 것 같아서 뿌듯하다”는 설명이다.
이제는 젊은 2030 골퍼 사이에서 반바지 라운드는 일반 골프 드레스코드로 자리 잡았다. 골프 어패럴도 다양한 반바지 패션을 내놓을 만큼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야간 라운드는 반바지 패션의 경연장처럼 바뀌고 있어 골프의 새로운 문화가 생긴 셈이다.
또한 최근에 선보인 XGOLF 브랜드 모델인 유현주와 함께 홍보물을 제작해 골프장에 배포하고 ‘올바른 반바지 라운드 착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국내 골프장에서 허용하는 반바지 라운드 의상은 하의는 무릎길이 이상에 벨트를 착용해야 하며, 카라 셔츠의 상의에 양말을 신어야 한다. 반바지 안에 레깅스를 받쳐 입는 경우 단색이어야 한다는 등의 드레스코스 상식을 전파하고 있다.

 

2017년 미 PGA 에 등장한 반바지

▲2017년 미PGA도 연습라운드 때 반바지 허용, 세계 골퍼에 적잖은 영향 미쳤다.
2017년 8월 1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99회 PGA 챔피언십 연습라운드에서 반바지가 등장했다. 조던 스피스를 비롯해 리키 파울러 같은 젊은 선수들이 반바지를 입고 연습라운드를 치렀다. 폴 케이시와 윌리엄 맥거트 등도 반바지를 착용했다. 당시 폴 레비 미국골프협회 회장은 “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의 연습 라운드에서 반바지 착용을 허용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캐디는 20년 전부터 반바지를 착용해 왔지만 프로선수들은 품위와 이미지 손상을 이유로 불허했었다. 미PGA 투어가 90년 만에 반바지 라운드를 허용했고 전통의 디오픈도 159년만에 반바지 금지규칙을 폐지했다. 그동안 남자 골프선수들은 엄격한 복장 규정으로 인해 더워도 반바지를 착용할 수 없었다.

 

와이드앵글 반바지 골프웨어

● 2020년 현재 경기도 37곳, 강원도33곳, 충청 31곳 순으로 반바지 라운드 허용
전국 반바지 허용을 가장 많이 한 곳은 경기도가 37곳, 강원도가 33곳, 충청도가 31 곳,  전라도가 26곳 순이다. 그러나 골프장 수 대비 반바지 허용을 보면 강원도가 가장 많고 충청도가 그 다음이다. 경기도는 골프장 약 200곳에 비해 많은 숫자가 아니다. 특히 경상도 지역 역시 21곳으로 골프장 보유 수치에 비해 반바지 허용이 적은 편이다. 또한 회원제 보다는 대중제 골프장들이 반바지 라운드 허용이 많았다. 
국내 골프장 약 570 곳 대비 190 곳이 반바지를 허용하고 있으며 향후 반바지 라운드 허용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내 골프장 중 반바지를 허용하는 골프장에 대한 명단을 실어달라는 독자의 요청에 따라 엑스골프의 도움을 받아 리스트를 싣는다.                

<XGOLF 제공>

 

 

<XGOLF 제공>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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