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박인비(32)가 호스트로 나서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는 출전 선수 26명이 확정됐다.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는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동중인 한국 여자골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는 JLPGA 투어 최종전과 일정이 겹쳐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회를 8월로 앞당기면서 3개국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됐다.

올해 출전 선주 중 해외파로는 대회의 호스트인 박인비(32)를 비롯해 통산 57승을 거둔 신지애(32), 이보미(32)가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박현경(20)을 비롯해 이소미(21), 유해란(19) 등이 출전한다.

올해는 미국과 일본은 대회가 제대로 열리지 못해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활약 중인 선수 7명과 일본에서 투어 선수 3인을 우선 선발하고 3명의 추천 선수를 초청했다. 반면, KLPGA 투어 선수들은 올해 상금 순위에 따라 10명을 선발하고 3명의 추천선수를 초청했다.

출전이 확정된 선수로는 미LPGA 투어의 박인비, 이정은(24), 김효주(25), 유소연(30), 허미정(31), 지은희(34), 이민영(28), 이미향(27), 최나연(33),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신지애, 배선우(26), 이민영(28), 이보미(32), 김하늘(32)이 해외파로 출전한다.

국내파로는 이소영(23), 박현경, 임희정(20), 이다연(23), 김지영(23), 박민지(22), 이소미, 유해란, 오지현(24), 최혜진(21), 최예림(21), 김지현(29), 김아림(25)이 확정됐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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