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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영 중인 골프카트 3만5천대 중에 10년 이상 노후카트 10,500대 ‘위험 노출’10년 이상 된 골프카트 사고율 대비 ‘안전사고’ ‘차체결함’ 각각 50%로 같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국내 골프장에서 운영하는 골프카트는 모두 3만5천대로 파악된 가운데 이중 10년 이상 된 노후카트가 10500대 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카트 3대중 1대가 10년 이상 되었다고 보면 된다. 이로 인해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골프카트 사고 중 차체 결함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말 경기도 포천에서 일어났던 골프카트 사고 역시 A사의 노후 카트의 브레이크 문제가 발생해 골퍼들이 크게 다치고 골프카트는 거의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얼마전 강원도 지역 골프장에서도 셀프플레이를 하던 골퍼들이 내리막길에 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를 당했다. 
최근 들어 골프카트 관련,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골프장 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노후화된 골프카트가 주된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내 골프장의 경우 골프카트를 한 번 구입하면 보통 15년 가까이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골프장의 8년에서 10년 사이 주기와 비교하면 국내 골프장 골프카트 사용이 너무 길다는 주장이다. 더군다나 일본 골프장의 경우 골프카트 1대가 하루 1회 운영이 보통인데 국내 골프장의 경우 성수기 시즌엔 1부, 2부 그리고 야간 라운드까지 3회까지 운영하는 골프장까지 있다. 따라서 사용횟수가 일본의 2배 이상 많은 반면 골프카트 교체는 2배 이상 늦어져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A골프장 K대표는 “국내 골프장도 골프카트 교체 타이밍이 10년 정도로 보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골프장 오너 들은 15년까지를 고집해 사실은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골프카트의 성능은 따져 보지도 않고 무조건 싼 것만을 고집하는 관례도 사고를 재촉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심지어는 충청지역 한 골프장은 기존 골프장에서 교체한 골프카트를 재구입해서 운행하고 있는 간 큰 곳도 있다. 
골프카트 납품 업체들은 최저가를 고집하는 골프장으로 인해 납품가를 맞추기 위해 필요한 카트 옵션까지 없애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그로인해 운전 중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것이 골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예로 최근에 잦은 골프카트 전복 사고는 유압식으로 바퀴 4대를 잡아줘야 균형을 잃지 않는데 대부분 빠져 있거나 앞바퀴 만 잡아줘서 사고 발생률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예년과 비교해 최근의 카트 사고 발생률은 2, 3배 이상 늘고 있는데 이는 노후 된 골프카트와 연관이 있다. 골프카트 1대 구입 비용은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사이이다. 1년 300일 운행한다고 해도 8만8000원 카트 비용으로 계산해보면 2천64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약 6개월이면 카트 비용은 상쇄된다. 이후에 얻어지는 매출은 고스란히 수익이 되는 구조이다. 
따라서 국내처럼 산악코스와 장마가 잦고 눈이 많이 오는 기후 지역에서는 골프카트 교체를 빨리 가져가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뿐만아니라 국내 골프장의 오너와 CEO들은 골프카를 자동차 시스템으로 보지 않고 단순 운송 수단으로 간과해 사고 발생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향후 캐디수급 부족으로 셀프플레이가 급증할 예정이어서 골프카트와 관련한 사고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노후화 된 골프카트의 성능을 갖춘 과감한 교체가 요구되고 있다. 골프카트의 내구성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노후화된 장비를 맹신했다가는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전국 골프장들은 10년 이상 된 골프카트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요구된다. 
이종현 기자 huskylee12@naver.com

 

<긴급진단>

사고위험 노출의 원인 국내 골프장 카트가 늙어가고 있다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 부족도 골프장 카트 사고율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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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골프카트와 관련한 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 단순히 접촉사고가 아닌 브레이크 파열을 비롯해 셀프플레이가 늘어나면서 급증하는 추세이다. 안전사고는 사전 교육과 방지교육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지만 노후화 된 골프카트는 교체가 아니면 방법이 없다.
그러나 국내 골프장의 골프카트 평균 교체는 약 12년 정도이며 이중 50% 가까이는 15년이 넘거나 골프카트가 멈춰야 바꾸고 있어 충격을 준다. 다시 말해서 골프카트가 육안 상 굴러만 가면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브레이크 파열 및 차체 결함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최근에 잇따르고 있다. 특히 여성골퍼와 젊은 골퍼가 급증하고 있어 골프카트의 메카니즘과 운행방식 조차 모르고 있어 사고 발생률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야간 경기는 대부분 셀프 플레이로 진행되는데 대부분 젊은 초보 골퍼와 여성골퍼가 많아 노후화된 골프카트는 위험성에 더더욱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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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기준 3만5천대 중 약 30%인 10500대가 10년 된 골프카트.
아시아나 항공이 첫 해 각 홍보 마케팅으로 사용한 것은 ‘아시아나 1살’ ‘대한항공 열 몇 살’이라는 문구로 광고를 낸 적이 있다. 그만큼 아시아나 비행기 기종이 젊어 안전하다는 간접 표현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국내 골프장에도 최근 서비스 개선과 고객 안전을 내세워 골프카트를 빠른 타이밍에 바꾸는 골프장들이 늘고 있다. 이들 골프장은 국내 산악코스와 6, 7분의 빠른 운행으로 골프카트가 빨리 마모되고 노후화 되고 있어 교체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례는 빙산의 일각 일뿐 최소 10년에서 15년이 지나야 골프카트를 바꾸고 있다.
일본은 보통 8년에서 최장 10년 운행 후 교체하고 있다. 한국 골프장은 12년에서 15년 사이에 교체하고 있다.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미 없어진 브랜드의 골프카트가 국내에서 10년 이상 운행되고 있는데 그 비율이 22%나 된다. 10대 중 2대는 이미 없어진 브랜드 골프카트를 쓰고 있는데 부품 역시 중고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카트의 절대적 가치는 손님을 가장 안전하게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코스내에서 신속은 이행되지만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이 된 골프카트 역시 지금은 브랜드가 사라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운전 미숙 등의 안전사고도 문제이지만 노후화된 카트 사고는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어 골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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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미숙 등 안전사고 역시 골프카트의 성능에 의해 부상 정도 차가 크다.
그동안 국산과 일본제품, 미국 제품 등 다양한 골프카트를 사용해 봤다는 A골프장 오너는 더 이상 싼 가격의 제품을 찾지 않는다고 했다. 몇 년 전 골프장을 개장하면서 중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카트를 주문해 운행해 왔다. 하지만 몇 개월 지나지 않아서 각종 고장과 기계 결함으로 인해 오히려 고정비용이 더 들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보였다. 향후에는 골프카트의 이유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 골프장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가장 저렴한 골프카트 구입을 통해 최상의 효율성을 보이려는 공통점이 있다. 세상에는 가장 싸면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없고 가장 싸면서 가장 좋은 제품은 없다. 분명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부품이나 디자인 중에서 몇 가지를 없애는 것이 대동소이하다. 이로인해 급 제동력이나 골프카트의 균형력이 떨어져 코너링 등에서 다양한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비근한 예로 골프 카트 중에 4개의 바퀴가 유압을 통해 자동제어를 해주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앞바퀴에만 적용된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아예 4바퀴 다 자동제어 장치가 없는 골프카트도 있다. 국내 골프장의 70%는 산악지형에 위치해 있어 코너링에서 제어를 해주지 못하면 튕겨 나가거나 추락사고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골프카트의 안전성이 최우선이어야 하는데 최저가격에 쏠려 있는 점이 사고를 키우고 있다.
물론 평상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차는 십만분의 일이라도 사고가 났을 때 최소화 시킬 수 있어야 한다. 골프카트 역시 한 번의 사고로 이어졌을 때 골퍼의 안전성을 최대화 시켜주는 제품이 좋은 제품인 것이다.

▲골퍼들의 안전인식, 골프장 오너의 ‘싼 제품’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비가 오거나 눈이 왔을 때 카트 사고율은 배 이상이 된다. 급정거 시 균형을 잃고 전복되는 사고가 많다. 특히 셀프플레이 시에 많으며 2, 3년 사이에 서, 너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십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실제로는 노출되지 않은 사고까지 합친다면 수백 건은 될 것이라는 게 A골프장 측의 설명이다.
유도선을 이탈해서 낭떠러지기로 굴러 내린 카트를 비롯해 페어웨이로 이탈해 인사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아울러 셀프플레이를 하면서 급정거 하거나 운전 미숙으로 전복되거나 카트 충돌로 이어지기도 한다. 경기도 포천 사고처럼 10년이 넘은 노후화 된 골프카트로 인해 카트는 반파되고 탑승 4명은 모두 튕겨나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반질거리는 3년 이상 된 카트 바퀴를 교체 하지 않은체 위험천만한 운행을 하는 간 큰 골프장도 있다. 타 골프장에서 노후화 되어 교체한 골프카트를 재 구입해 사용하는 골프장들도 있다.
물론 관리를 잘해서 10년 이상 사용하는 골프장도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일본보다도 2,3배 운행을 더하면서 골프카트 교체는 2배 이상 늦는다는 것은 그만큼 각종사고에 노출되어 있음을 방증한다.
최근 골프계에서는 ‘골프카트 운행 나이’를 도입해 몇 년 되었는지를 골프카트 내부에 부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연도 별 카트 이용료를 차별화해서 안전한 카트 일수록 가격을 많이 받고 오래된 카트 일수록 가격을 할인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1년이 됐거나 15년이 됐거나 같은 가격을 받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골프장 측은 무조건 싼 제품만 찾지 말고 안전성을 고려한 골프카트를 구입해야 하며 골퍼들 역시 안전사고 예방과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 최근 골프카트 관련 사고가 잦아지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노후화 된 골프카트에 대한 골퍼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별취재부>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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