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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초원이 맞닿은 풍경, 평창 대관령산바람과 바닷바람을 함께 느끼며 자연을 만끽하다

[레저신문=정찬필기자]

전국이 무더위에 신음하는 한여름에도 예외인 곳이 있다.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정 고원, 평창 대관령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 해발 850~1400m 고원에 위치한 동양 최대 목장

대관령은 발왕산, 선자령, 황병산에 둘러싸인 고원 분지다. 그래서 여름에 주변보다 시원하고 겨울엔 눈이 많이 내린다. 산바람과 바닷바람이 만나는 이상적인 입지 조건 덕에 대규모 풍력발전소도 들어서 있다.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하얗고 거대한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풍경은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독특하고 이국적이다.

대관령 하면 떠오르는 것은 또 있다. 양떼 목장이다. 넓은 초지 위를 한가롭게 거니는 귀여운 양떼를 보기 위해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대표적인 곳으로 대관령삼양목장, 대관령양떼목장, 하늘목장을 꼽는다.

대관령삼양목장은 해발 850~1400m 고원에 자리한 동양 최대 목장이다. 여의도의 7.5배 넓이에 입구부터 정상까지 고도차도 커 목장 내 순환도로가 있고 셔틀버스도 다닌다. 광활한 넓이만큼이나 시설과 즐길 거리도 알차다. 타조 · 양 · 소 방목지를 비롯해 5개 구간 4.5km에 달하는 목책로, 양몰이 공연장, 동물 체험장, 멀리 동해바다까지 보이는 전망대까지 갖췄다. 목장마트에서 삼양식품이 생산하는 라면, 스낵, 유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양몰이 공연과 송아지 우유주기 등 동물 체험 코스를 꼭 이용해 보자.

▲ 드넓은 구릉에 펼쳐진 양때 목장

해발 850~900m 구릉 위에 펼쳐진 대관령양떼목장은 24시간 양을 방목한다. 매표소를 지나면 왼쪽으로 산책로가 시작되는데 이 길을 따라 걸으며 탁 트인 대관령 정상과 아기자기한 초지 능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한 바퀴 도는데 1시간가량 걸린다. 산책로 중간에 나무로 만든 작은 움막이 있어 포토 존으로 인기가 높다. 양 건초주기 체험장도 빼놓지 말자. 입장할 때 매표소에서 받은 건초 교환권을 직원에게 건네면 바구니에 건초를 담아 준다.

하늘목장은 월드컵경기장 500개와 맞먹는 넓이를 자랑한다. 1974년에 조성되었지만 일반에 공개된 것은 2014년부터다. 자연순응형 생태목장을 표방하는 곳인 만큼 일반 차량은 출입할 수 없다. 대신 트랙터가 끄는 커다란 마차를 이용해 목장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다.

▲ 대관령의 풍경과 함께하는 명품 트래킹 코스도 추천

트랙터 마차를 타고 20분쯤 가면 전망대가 나오고 전망대에 내리면 목장 전경과 인근 리조트, 알펜시아 스키점프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명품 트레킹 코스인 선자령과도 연결되고, 미리 예약하면 승마 체험도 할 수 있다. 알펜시아 스키점프대까지 연계해 둘러보아도 좋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조성한 스키점프대는 영화 <국가대표>에 등장해 널리 알려졌다. 모노레일을 타고 타워 위로 올라가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면 스키점프대와 스카이라운지,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관령 풍경이 압권이다.

전국이 무더위에 신음하는 한여름에도 예외인 곳이 있다.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정 고원, 평창 대관령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사진=한국관광공사>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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