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비케이 권성호 대표 10년 미래 비전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준비하다”

올 봄 국내 골프장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더플레이어스GC의 매각이었다. 지난해 1300억 원도 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더플레이어스 골프장이 1700억원에 매각되자 골프장 업계는 술렁이었다. 그러나 더플레이어스 골프장 매각 화제도 잠시 이보다 더 큰 매가톤급 화제로 급부상한 것이 바로 비엔비케이(BnBK)이었다. 더플레이스 골프장 종합 위탁운영회사로 비엔비케이가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골프장 위탁운영회사로 풍부한 자본금으로 그동안 낙지발식 계약을 해온 A, B, C 업체가 점쳐졌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골프장 토탈 매니지먼트 비엔비케이(Total Management)가 선정되자 화제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전혀 놀랍지 않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는 답을 내놓았다. 그 첫 번째 이유가 비엔비케이는 골프장의 실무를 잘 아는 보기드문 골프전문업체라는 점이다. 타 업체는 골프장의 실무보다는 펀드시장을 의식한 단순한 골프장 인수와 위탁 운영이라는 지적이다. 그로인해 골프장 몸값은 올려놓을지 모르지만 진정한 골프문화를 접목시키는데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비엔비케이는 지난 2007년 골프장 전문가들과 함께 코스관리 전문회사로 출발했다. 이후 코스, 조경관리 및 운영 위탁, 골프장&리조트 식음 위탁경영, 코스건설 및 조경 공사, 골프장 운영 컨설팅, 코스 관리 자재 및 장비 수입, 제조, 판매, 국제/국내대회 코스 컨설팅, 단체 및 VIP연회까지 관장하며 꾸준하게 발전 성장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이미 춘천의 스프링베일CC를 전체 위탁 운영을 통해 성공적으로 경영한 바 있다. 이에 본지는 더플레이어스골프장의 전체운영위탁을 통해 성공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비엔비케이(BnBK)를 핫이슈 기업 특집으로 꾸민다.       
-편집자 주

권성호 BnBK 대표

▲춘천 스프링베일CC 성공적 운영이 플레이어스GC 위탁경영으로 답하다.
최근 국내 골프장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내장객이 늘고 있다는 표면적인 반응보다 코로나19로 인해 내장객이 식음료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내면적인 고충이 있다. 여기에 ‘각종 과세’와 ‘최저임금 상승’, ‘주 52시간 근무’ 등 인건비 상승이 골프장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호황이지만 사실상 그 이면에는 다양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결과물로 골프장들이 매각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각 골프장들은 경영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코스관리, 식음운영 등의 부문별 아웃소싱을 비롯해 전체 위탁경영을 늘려가고 있다. 여기에 골프장 경영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펀드 위주의 매입 기업들도 직영보다는 위탁운영을 더 선호하고 있다. 그곳이 바로 ㈜비엔비케이 골프장 전문 위탁업체이다. 
권성호 대표는 이미 10년 전부터 골프장 미래 비전을 내다보고 골프장 각 파트의 관리전문 역량을 철저히 준비해오고 있다. 골프장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이후의 골프장 경영에 주도적 역할을 주도하려는 중이다. 골프장 종합위탁 경영을 필두로 골프장 코스관리, 식음운영, 골프장 컨설팅, 골퍼의 기호와 니즈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등의 사업영역 변화를 이미 5년 전부터 준비해왔다.  
그런결과 (주)비엔비케이는 이미 강원도 춘천의 스프링베일CC 전체 위탁운영을 통해 골프장 매출을 30%~40%까지 신장시키기에 이르렀다. 업계서는 매출 신장도 놀랍지만 비엔비케이가 일궈낸 결과물에 더 놀라워했다. 스프링베일CC의 성공적 운영은 결국 강원 춘천의 명문 더 플레이어스GC(27홀) 전체 위탁 운영으로 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게 했다. 이로써 명실상부 골프장 코스관리, 식음운영, 종합위탁경영 전문업체로서 골프업계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미 준비된 골프토탈 기업 비엔비케이(BnBK) “골프전문지식’ 골프장 문화에 입히겠다”
㈜비엔비케이의 시작은 일동레이크GC·스카이72GC에서 코스관리를 총괄했던 권성호 대표로 부터이다. 그는 석·박사과정을 골프장 경영 및 잔디로 전공할 만큼 “골프에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프 라운드 보다는 골프장 전체를 둘러보며 ‘잔디와 자연’, ‘골퍼와 골프장의 관계’등에 더 관심이 많았다. 권 대표는 지식의 A부터 Z까지가 모두 골프라고 해도 토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골프장 운영 및 잔디에 관한한 어느 전문가에게도 빠지지 않는 탁월한 지식을 갖고 있다.  

그동안의 노하우가 축적되어 활동했던 것이 KPGA와 KLPGA 대회 코스 세팅, 2004 AT&T 페블비치 미PGA챔피언십 참여 스태프 등이다. 다양한 실무와 글로벌 골프를 경험한 뒤 2007년 골프장 개발과 운영, 골프장 컨설팅, 코스관리 용역, 골프장 관리자재, 골프장 외식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실 권인터내셔널매니지먼트를 시작할 때 만 해도 막연한 두려움이 더 많았다. 하지만 진심은 통하고 성실과 열정은 알아주는 것이어서 업계가 인정하고 함께 일을 하자고 제의해와 지금의 비엔비케이 그룹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2014년부터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4개소의 경기, 프런트, 식음, 시설 등을 (주)비엔비케이가 위탁운영 하게 된 것 역시 그 결과물이다. 기존의 평범한 매뉴얼을 변화시키고 창의와 감성 서비스를 앞세우는 매뉴얼로 바꿨다. 서비스 품질은 기본이고 관리향상에 다양한 변화를 준 것이다. 향후에도 계속 변화하면서 습득된 골프전문 지식은 골프장 문화에 입혀 골퍼들이 만족하고 선호하는 경영을 추구하겠다는 것이 권대표의 미래비전이다.

▲골프장 토털 매니지먼트 기업 비엔비케이(BnBK)가 골프장 위탁경영의 미래가 되겠다.
그동안 비엔비케이 골프장은 롯데스카이힐CC의 4개 골프장(김해, 제주, 성주, 부여)을 비롯해 중국의 명문 코스인 백작원CC 운영 및 코스 컨설팅을 운영해왔다, 뿐만아니라 2015년부터 중국 코스관리위원회(CCCGA)의 코스관리자문회사에 위촉돼 활동 중에 있다. 2016년부터는 코스 및 경영관리에 있어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CJ그룹의 세계적인 프리미엄 골프장인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의 코스리뉴얼 및 조경관리도 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명코스와 명문 골프장의 전체 위탁은 물론 코스, F&B등 다양한 파트에서 성공적인 운영을 해오고 있다. 골프장 운영의 가장 큰 경쟁력은 철저한 원가 관리로 비용을 줄이면서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지표 및 메뉴 관리를 통해 식음의 가성비를 향상 시키고 유연한 경기운영도 관건임을 강조한다.

이번 플레이어스 골프장 위탁운영으로 잠깐 화제가 되는 기업이 아닌 골프장 위탁업체 하면 NO1 비엔비케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는 설명이다. 그 시작이 플레이어스 골프장이며 이를 통해 국내 골프장 위탁 운영의 미래비전 10년을 제시하고야 말겠다는 당참도 숨기지 않았다. 
<춘천=이종현 기자>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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