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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 코로나19가 골프장에 미치는 영향>- ③ Post COVID19 골프장_한국 골프장 사업의 Trend 변화에 대한 소고(小考)[제1편] 골프장의 변화 대응내용(2)

● 골프 수요의 증가 및 그린피 매출 향상에 따른 표정 관리하는 골프장
직원들의 다양한 노력에 상응하는 보상은 소비자들의 수많은 부킹 요청일 것이다. 2019년 기준 해외원정골프 인구는 약 22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그들이 펜데믹으로 인하여 발이 묶여 국내 골프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실내공간에서 대체 골프를 즐기던 스크린 골퍼들이 야외로 나오기 시작했다. 
다른 실내외 스포츠를 즐기던 인구들이 비교적 안전한 골프장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지난 4월부터 5월 두 달여간 거의 폭발적인 부킹 수요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미국도 전체 골프장의 91%가 개장을 했고 평균적으로 월 3,200라운드 수준의 골프장이 현재 월 4,400라운드를 수용하는 기현상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구글 검색 엔진에 라운드 가능한 골프장 조회 수가 지난 5년 중 최고를 기록했다. 주니어 골퍼와 여성골퍼 인구도 상당수 증가한 것으로 미국의 NGF는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골프장이 명실상부하게 세계적으로 코로나에 비교적 자유로운 사업시설임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이 시점 유심히 봐야 할 사업적인 관점이 하나가 있다. 코로나 대응 고객들의 행동 규칙중 골프복을 그대로 입고(락커 배정과 탈의, 사우나 이용 과정이 생략된 위생 준칙) 코스에 입장하는 문화가 한국에 지속적으로 정착된다면 골프장 사업 운영은 매우 심플(간단)하게 운영될 것이다. 골프 라운드라는 운동과 휴식의 절차 속에서 식사와 꼭 함께 했던 것이 공동 목욕 문화였다.
한국과 일본의 골프장 사용 문화의 큰 특징이다. 클럽하우스의 규모와 시설이 세계 최고, 최대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막대한 부대비용이 수반되는 이유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클럽 사용문화에 기인한 것이다. 만일 골프 코스만을 집중적으로 이용하고 클럽하우스는 가볍게 이용하는 문화로 변경 정착된다면 매우 큰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운영 중인 골프장들은 클럽하우스 시설에 대한 공간 활용방안을 재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현재 개발 중인 골프장의 경우 클럽하우스 규모를 대폭 축소하여 건축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부가될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골프장 M&A에 대한 소고(小考)
올해 초 COVID 19 사태로 항공, 호텔 등 서비스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M&A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었다. 
자칫 무리하게 추진했다가 된서리를 맞을까 우려해 기업들이 M&A를 주저하는 분위기로 판단된다. 이른바 조 단위 ‘빅딜’이 줄줄이 무산, 연기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국내의 골프장 시장은 사뭇 다르다. 불과 1-2년 전에 비해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계약이 성사되는 추세이다. 이른바 18홀 기준 900억에서 1,000억원이 훌쩍 넘는 딜이 줄을 잇고 있다. 골프장의 적극적인 M&A 진행은 2018년부터였다. 사모펀드(PEF) MBK 파트너스와 골프존카운티는 2018년부터 국내 11곳, 일본 3곳의 골프장을 인수 혹은 임차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웠다. 그 회사가 보유한 기존 골프장들과 합산하면 총 19개이다.
이 부분에서 좀 정리를 하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있다. 최근 다른 분들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필자의 경우 수많은 TMI(Too Much Information), 즉 과다한 정보로 인하여 머리에 업계 상황이 정리가 잘 안 된다. 특히 골프장의 M&A 시장이 그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따라서 필자의 방식대로 골프장 M&A에 대한 정립을 일본과 한국의 사례를 통하여 정리해보고자 한다. 
가장 먼저 아주 기본적인 이론으로 M&A의 방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사실의 고증을 통한 정리를 해보겠다.
골프장에서 이뤄지는 M&A의 방법으로는 주식 인수와 영업양수도가 주를 이룬다. 먼저 주식인수는 매수 대상 회사의 주식을 인수하여 지배권을 획득하는 방법이다. 주식 인수 형태를 취하게 되면 회사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이 주식 자체만 매수 대상이 되므로 거래의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는 이점이 있다. 한편 영업양수도는 ‘독립된 사업부문의 자산, 부채, 조직, 인원, 권리와 의무 등 영업에 필요한 유 · 무형 자산 일체가 포괄적으로 이전된다. 독립된 영업부문이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경영주체만을 교체시키는 제도’로 정의할 수 있다. <계속>

 

▲배지현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FIU) Hospitality & Club Mgt.(전공: 호텔 및 골프장 경영) 석사 졸업
•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상무
•전)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 마케팅 본부장
•전)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운영/마케팅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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