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든 유소연. (사진=SBS골프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유소연(30ㆍ메디힐)이 우승한 2020 한국여자오픈이 역대 메이저 대회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가 18일부터 나흘간 생중계한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평균 시청률이 0.760%(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34년 역사의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의 역대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개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5년 박성현(27ㆍ솔레어)이 우승한 한국여자오픈(평균 시청률은 0.663%)였다.

특히, 21일 중계된 최종 4라운드는 1.723%를 기록했다. 김효주(25ㆍ롯데)가 유소연을 한 타차로 압박하며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친 오후 3시 10분께는 순간 시청률 2.338%까지 치솟았다.

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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