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시대, 2020 남자 개막전으로 열려 남다른 의미  
지난해 첫 대회를 개최해 국내 골퍼는 물론 해외까지 화제가 된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이 올해도 아라미르 골프장에서 열린다. 그것도 올해 남자 개막대회로 열리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6월9일,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와 ㈜우성종합건설(대표이사 정한식),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대표이사 김명섭) 측은 아라미르 골프장에서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개최  조인식 후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한 (주)우성종합건설 정한식 대표이사, KPGA 구자철 회장,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김명섭 대표이사 (좌로부터)

이날 조인식에는 ㈜우성종합건설 정한식 대표이사와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김명섭 대표이사, KPGA 구자철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2020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개막전으로 열리게 되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은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규모로 7월 2일부터 5일까지 한국의 스코틀랜드 링크스 스타일인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의 김명섭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한민국 남자골프의 미래를 짓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은 나흘 내내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로 다이나믹한 경기력을 보여줘다”며 “올해도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코스를 준비하겠다. ‘코로나19 없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출전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의 안전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성종합건설 정한식 대표이사는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특히 KPGA 코리안투어의 개막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며 “선수와 팬 모두 오랜 시간 개막을 기다렸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남자 골프만의 다이내믹한 매력을 보여줬으면 한다. 아직 코로나19가 완벽하게 사라진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과 방역에 최대한 힘써 무사히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선수에겐 ‘다이나믹한 코스’, 골퍼에겐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친환경 코스’
지난 2019년 첫 대회를 치르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아라미르 코스에 대해 국내 최저타수 우승이 예상된다고 했었다. 용원, 아라미르 총괄 최정호 부회장 역시 “기왕 하는 거 국내 최저타수 우승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재경 선수가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최저타수 우승 카이도코리아 투어 챔피언십 26언더파 262타에 7타 차이를 보였을 만큼 코스가 쉽지 않았다.

2019 아라미르오픈 이재경 우승

참가 프로 선수들은 한결같이 “시각적으로는 플랫하나 쉽게 허락하지 않는 짜릿함이 숨어있다”고 극찬했다. 다시말해 아라미르 골프장은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경관뿐 아니라 공략의 묘미가 잘 살아있다는 설명이다. 시각적으로는 플랫해 보이지만 막상 다양한 핸디캡이 숨어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는 것이 참가 프로선수들의 평가다. 
아라 코스의 경우 총연장이 국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7,229야드로 조성 됐다. 각각의 홀마다 개성과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난이도로 인해 쉽게 정복할 수 없다. 페어웨이 사이에는 갈대 종류인 팜파스를 심어 골퍼의 디테일감성까지 자아내게 한다. 특히 팜파스는 2, 3미터까지 자라 가을꽃이 피면 기념사진과 사진을 찍느라 라운드 진행에 애를 먹기도 한다.
특히 아라미르 두 코스 모두 페어웨이 너비가 60~70m로, 일반 골프장에 비해 20m가량 넓다. 27홀을 조성해도 될 부지에 18홀을 만들어 넓고 길어 편안한 플레이를 제공한다. 코스가 넓다는 것은 반대로 집중력을 흐트러 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 지난 1회 대회에서는 1타차 승부를 펼치면서 다이나믹한 승부를 통해 우승자가 결정될만큼 강력한 인상을 남긴 골프코스로 평가 받는다. 실제로 대회가 끝난 뒤 많은 골퍼들이 성지순례 하 듯이 전국에서 아라미르 골프장을 경험하기 위해 다녀 갔다.

▲ 레저신문 선정 친환경 골프장 코스, 자연과 골퍼에게 유익한 골프 성지 부상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는 29년 전통의 국내 명문 클럽인 용원골프클럽(27홀) 계열 골프장이다. 용원CC는 지난 95년도 레저신문 선정 10대 명문코스로 선정된 바 있다. 아라미르 골프장은 2019 친환경 코스로 선정되었다. 용원 골프장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들어 골퍼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진해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식생물들이 군락을 이룬 스코틀랜드 형 코스에서의 플레이는 평생 감동을 만들어 준다.

아라미르CC는 바다와 코스가 어우러지는 이국적인 경관이 압권이다. 특히 석양 무렵엔 스코틀랜드 지방 어디 한 곳에 와있는 듯 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바다와 하늘이 만나고 바다와 하늘이 붉게 물드는 배경에 다양한 색깔의 팜파스가 날리는 낭만적인 코스이다.

아라미르라는 이름도 바다의 순우리말인 '아라'와 용이라는 의미의 '미르'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전망이 일품인 바닷가 평지에 조성돼 있어 기존 산악형 코스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색다른 골프의 진수를 선사한다.
친환경 골프장 조성을 위해 미생물 제재를 연간 20kg 이상을 사용해 잔디를 관리하고 있다.  비료 사용횟수도 연간 10% 이상 줄여 나가고 있다. 원형 녹지 보존율이 54.4%이며 인공습지가 22개나 된다. 따라서 대회 내내 친환경 코스에서 건강하게 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다. 

▲ 우성종합건설 “집을 철학하다” 남자선수 지원에 앞장서고 있어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우성종합건설’은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기업이다.  1998년 설립 이후 시행, 시공 역량까지 갖추는 등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국내 부동산 산업 분야에서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우성스마트시티’라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부산과 경남, 울산, 양산 등 곳곳에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2018년 1월 골프단을 창단해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우승자 최민철(32),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챔피언 엄재웅(30)을 비롯해 이동하(38), 현정협(37) 등이 소속돼 있다. 이들 소속 선수들과 지난해 챔피언 이재경 선수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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