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서울시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들어설 신혼희망타운의 설계안 마련을 위한 설계공모 결과, ㈜디에이그룹 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현호)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선작은 ‘창작문화 발전소’와 ‘경계없는 거리(Borderless Street)’을 기본개념으로 제시했다. 담장으로 이분화 했던 주거유형을 하나의 도시로 결합, 사람과 장소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공동주택 건설, 예술ㆍ문화ㆍ창작이 결합된 느슨한 경계의 가로중심 마을 만들기를 골자로 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당선된 안을 바탕으로 기본ㆍ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목표다.

옛 성동구치소일대 부지(8만4432㎡)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사전협상으로 개발 계획(안)이 수립돼 신혼희망타운, 공동주택, 업무시설, 공공기여시설 등 토지이용을 구체화했다. 이후 주민 의견수렴,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말 계획(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용지(2만6773㎡)는 민간 매각을 통해 분양주택 600세대 건립 계획으로 현재 매각준비 중이다. 오금역과 인접한 업무시설 용지(9263㎡)는 복합 비즈니스ㆍ창업 공간으로 조성 예정으로 SH공사가 세부계획 수립 중이다. 공공기여시설 용지(1만8992㎡)는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조성계획을 2021년 상반기에 확정 할 예정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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