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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KLPGA 챔피언십 20세 박현경, 데뷔 첫 승으로 메이저 퀸 등극시즌 첫 대회 KLPGA챔피언십 '1타차 우승'… 29번째 대회 출전만에 첫 우승

[레저신문=정찬필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재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년 차인 20살 박현경 선수가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박현경은 지난 5월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제42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박현경은 공동 2위 임희정과 배선우(합계 16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었던 박현경은 29번째 대회 출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2억 2천만 원을 받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한때 임희정에 5타나 뒤졌던 박현경은 11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승기를 잡았다.

우승 후 박현경은 "작년에 루키들이 8승을 올렸는데 그 중에 제 승수가 포함되지 않아 아쉬웠다. 작년에 많은 동기들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부럽고 한편으로 속상한 적도 많았다"며 "2020년 첫 대회에서 아쉬움을 다 날린 것 같아 눈물을 흘렸다. 속상했던 날들이 한 번에 스쳐 지나가서 감격의 눈물이 나왔다"고 기뻐했다.

이어 "제가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이뤄져서 너무 행복하다. 이번 대회 1라운드 날이 어머니 생신이었다. 좋은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는데 우승을 선물로 드릴 수 있게 됐다. 태어나서 이 순간이 제일 행복한 것 같다"고 웃었다.

지난 2019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한 박현경은 메이저대회에서 개인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전 세계를 통틀어 사실상 가장 먼저 재개된 프로 골프 대회로, 국내 골프 역대 최고인 총상금 30억 원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 뛰는 스타들도 출전한 가운데, 지난해 일본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배선우가 공동 2위로 해외파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미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는 합계 14언더파로 이소영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고, 지난해 LPGA 신인왕 이정은(이정은6)은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 합계 9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6위 김세영은 합계 2언더파 공동 46위로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최혜진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재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년 차인 20살 박현경 선수가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KLPGA>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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