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관광레저 문화 투데이뉴스
경북 김천 송학사ㆍ충북 청주 월명사…비구니 스님의 유쾌한 ‘맛 수다’
주호스님의 시금치 파스타. (사진=EBS ‘한국기행’ 스틸 컷)

[레저신문=오상민기자] ‘한국기행’이 세 비구니 스님의 유쾌한 ‘맛 수다’를 엿듣는다.

19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절밥 한 그릇 2부 비구니 스님들의 맛수다‘가 전파를 탄다.

항상 같은 자리에 있지만 갈 때마다 새롭게 느껴진다는 산사 여행. 여고 동창 같은 도반을 만나러 가는 길이기에 무여스님은 더욱 설레고 즐겁다. 무여스님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경상북도 김천의 송학사다.

주지 소임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주호스님은 한창 정월에 담근 장을 가르는 중이다. 일복이 있으면 먹을 복도 있다. 주호스님이 멀리서 온 도반을 위해 준비한 음식은 봄 두릅 듬뿍 올린 감자피자와 시금치 파스타, 떡볶이, 피자, 김치찌개 등 엄마가 해주던 속세 음식이 먹고 싶어 감자피자 한 입에 눈물 흘린 적도 있다는 비구니 스님들. 스님들의 별식 속에 담긴 애틋한 추억여행을 떠나본다.

다음날, 두 스님이 찾은 곳은 충청북도 청주의 월명사다. 언니처럼 정겨운 지견스님이 있는 절이다. 머위 뜯고 장독대 구경도 하니 지견스님이 별미를 마련해준단다. 똑같이 열아홉 살에 출가한 스님들이지만 빚어낸 만두 모양은 제각각이다. 애호박이 듬뿍 들어간 여름만두와 탕수육 대신 먹는 표고버섯탕수이 있다. 수행자라는 같은 길을 떠나온 세 비구니 스님의 유쾌하고 특별한 만남을 따라나선다.

한편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기도 하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상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