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춘천시립교향악단(지휘 이종진)이 제 14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저명작곡가 교향곡 시리즈 I – 로베르트 슈만’이 그것이다.

춘천시립예술단은 1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연주회를 계획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공연장이 폐쇄되면서 공연이 취소ㆍ변경됐다.

이번 공연은 완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다시 열린다. 지난 1월 개최한 신년음악회 이후 교향악단의 첫 관객 대면 연주회다. 필수지침을 지키고, 공연장 객석은 관객 사이를 충분히 두고 앉을 수 있도록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2019년 진행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로 기획됐다. 올해는 시대별 유명 작곡가의 교향곡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그 첫 번째로 독일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교향곡 제 1번 ‘봄’을 연주한다.

1841년 작곡한 ‘봄’은 슈만이 훗날 ‘봄에 대한 기대에 사로잡혀 만든 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신예 김동현 바이올리니스트가 출연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김동현은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만 19세 나이에 한국인으로서 바이올린 최고 성적인 3위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권은 모든 자리 1만원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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