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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고군산군도 걷기 여행, 선유도해수욕장부터 평사낙안ㆍ오룡묘까지
(사진=KBS ‘영상앨범 산’ 방송화면 캡처)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영상앨범 산’이 전북 군산의 고군산군도로 향한다.

3일 오전 7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 728회에서는 ‘섬과 섬을 걷다–군산 고군산군도’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영상앨범 산’ 출연자는 홍미애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장이다. 이동는 구불8길 고군산길 A코스(모두 12㎞)로 6시간가량 걸린다.

(사진=KBS ‘영상앨범 산’ 방송화면 캡처)

해안의 중부 금강과 만경강의 하구에 자리한 전라북도 군산시. 대부분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진 이곳은 대한민국 대표 평야다. 군산시에서 남서쪽으로 드넓게 발달한 갯벌을 따라 바다 위에 점점이 떠있는 섬 무리가 고군산군도다.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따위 60여 개의 섬이 원형을 이루어 자리하고 있다. 수려한 바다 경관과 고즈넉한 섬 풍광이 어우러진 천혜 비경을 따라 군산 고군산군도를 걷는다.

(사진=KBS ‘영상앨범 산’ 방송화면 캡처)

군산 일대에 조성돼있는 구불길 중 8코스인 고군산길을 걷는 여정은 고군산군도 가운데 자리한 선유도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섬의 경치가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고 하여 이름 붙은 선유도에 들어서니 봄기운이 물씬하다. 선유도에서 연결된 다리 두 개를 건너 안쪽에 자리한 대장도로 향하는 일행. 소박한 어촌 분위기가 풍기는 마을을 지나 대장봉의 품으로 접어든다. 바다와 숲이 어우러지는 길을 따라 피어있는 형형색색의 봄꽃. 숲길은 어느새 푸른 바다를 끼고 걷는 대장봉의 백미, 바윗길로 이어진다. 거대한 암릉에 오르면 드넓은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대장봉 정상에 닿는다.

(사진=KBS ‘영상앨범 산’ 방송화면 캡처)

다음날, 초승달을 닮은 모양새의 선유도해수욕장에 따스한 아침 해살이 내리쬔다. 고군산 8경 중 하나인 평사낙안을 품고 있는 고운 모래사장을 걸으며 청량한 바다 풍경을 만끽한다. 거대한 산봉우리 2개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듯 망주봉 방향으로 나아간다. 임금을 그리워한 충신이 매일 올랐다는 옛이야기가 전해오는 망주봉은 등반 사고가 일어나 지금은 오를 수 없다. 그 기슭을 따라 들어서니 자그마한 당집이 나타난다.

(사진=KBS ‘영상앨범 산’ 방송화면 캡처)

선유도 앞바다가 바라보이는 오룡묘는 다섯 마리 용이 모여 산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섬사람들이 뱃사람들의 안전과 풍어를 빌었던 당집이다. 오룡묘 너머 작은 마을을 지나자 오솔길로 접어든다. 대봉으로 올라서는 길은 수풀이 우거져 대장봉과는 또 다른 풍광을 자아낸다. 곳곳에 고군산군도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터가 있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100여 미터 산이라 해도 섬 산은 해수면에서부터 올라서기 때문에 만만할 리 없다. 일행의 숨결이 거칠어질 때쯤 대봉전망대에 닿는다.

(사진=KBS ‘영상앨범 산’ 방송화면 캡처)

넓적한 바위 위에 자리한 전망대에 서니 고군산군도의 비경이 아스라이 펼쳐지고 봄바람 실은 파도 소리가 귓가에 경쾌하게 울린다. 바다와 섬들이 아름답게 빚어낸 서해안의 봄날 비경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한편 ‘영상앨범 산’은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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