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국내 골프장 경영실적에 대한 분석이 GMI컨설팅 전략 기획실에서 나왔다. 분석결과 2019년도 국내 골프장은 2010년부터 9년간의 경영 이래 최고의 매출과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유래 없이 날씨가 좋았던 부분이 크게 기인하며 젊은 골퍼의 증가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먼저 영업이익에 있어 퍼블릭골프장은 평균 36억5천만원으로 2018년도 28억3천만원 대비 8억2천만원의 증가액을 보였다. 회원제 역시 2019년 6억9천만원으로 2018년 3억 7천만원 대비 3억2천만원이 증가했다. 분석 결과 퍼블릭 골프장이 회원제보다 5배 정도 높은 이익을 보였다.
영업 이익률로 살펴봐도 퍼블릭 2019년 35.7%로 2018년 30.8%보다 4.9% 증가했으며, 회원제도 2019 7.2%로 2018년 4.1%보다 3.1% 증가했다. 역시 퍼블릭이 회원제보다 5배 높은 이익률을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전국 171개 골프장의 경영을 분석한 결과이다. 전년보다는 매출이 9.7%가 증가해 호황 분위기이다. 특히 지역별로는 강원권이 지난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분석 결과 향후 폭증하는 수도권 골프인구 유입이 재편성되는 미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9 매출. 영업 분석을 통한 국내 골프장 경영 진단
1. 전국 평균 매출은 2018년 매출 90억 원 대비 9.7% 증가한 평균 99억원(18홀 평균)을 보였다. 이는 2010년 이래 9년 동안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인 해였다. 
지역별 매출 랭킹에 있어서 2018년은 수도권, 영남권, 강원권의 순이었다. 그러나 2019년은 수도권의 114억 원, 2위 강원권은 95억 원, 3위 영남권 94억 원으로 2, 3위 순서가 바뀌었다.
또한 홀 규모별 매출 증가율은 36홀이 가장 좋은데 12.7%로 충청권 골프장은 22.2%를 보였다. 다음이 18홀로 10.8% 증가로 2위이며 역시 충청권이 12.5%로 홀별 매출 1위를 주도하고 있다. 27홀이 의외로 매출에 있어 9.3%로 3위에 그쳤다. 강원권이 15.1%로 1위에 올랐다.

영업이익률 1위 인천그랜드

2. 전국 영업이익 분석
18홀 기준 평균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전년 평균 16.5억 원보다 5.5억 원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18.3%보다 3.9% 증가한 22.3%를 보였다. 특이한 것은 2011년부터 6년간은 영업이익률이 11%로 보합상태였으나 2017, 2018년에는 18%대, 2019년에는 22%대로 대폭 상승했다.
또한 지역별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퍼블릭 이익률 랭킹은 1위 영남권 39.8%(4% up), 2위 수도권 36.8%(4.3% up),  3위 충청권 34.1%(3.9% up), 4위 호남권 31.7%(4.6% up) 5위 강원권 29.1%(12.5% up) 순이었다. 회원제는 퍼블릭 보다 낮으며 충청 18.8%, 수도권 6.8%, 영남권 4.1%, 호남권 4.1% 순으로 분석됐다.

회원제 영업이익률 1위 부곡

3 회원제와 퍼블릭 코스의 결산 분석
18홀 평균 매출은 퍼블릭 102억(10억 증가), 회원제 96.5억원(6억 증가)으로 매출 실적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퍼블릭 36.5억(8.2억 증가), 회원제 6.9억(3.2억 증가)로 퍼블릭이 회원제보다 5배 높다. 영업이익률 역시 퍼블릭 35.7%(4.9% 증가), 회원제 7.2%(3.1% 증가)로 퍼블릭이 회원제보다 5배 높다.
4. 전국 골프장별 영업 이익률 랭킹 인천그랜드 1위
2019년도 영업이익률 1위는 인천그랜드가 60.1%로 1위에 올랐다. 2018년도 영업이익률 1위는 57.6%를 보인 자유로CC였다. 영업이익률 랭킹 30위 안에는 수도권 골프장이 13개소 영남권 골프장이 8개소, 충청권 골프장이 5개소 강원, 호남권 골프장이 각 2개소이었다. 
특히 골프장에 있어 영업이익률 랭킹은 그만큼 전문경영자들의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2019년 인천그랜드, 알프스대영, 솔트베이, 사천CC, 이천실크밸리, 윈체스트CC 등은 경영자의 능력을 간접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는 방증이기도 하다. 
또한 골프장별 영업 이익률 30위까지는 모두 퍼블릭이 차지했지만 회원제만의 영업이익률 순위를 살펴보면 부곡CC가 2019년 40.14%로 2018년 34.78%보다 5.36% 성장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양평TPC, 3위 버드우드CC, 4위 로얄포페, 5위 레이크 사이드(표참조)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 9년만의 초호황 이유 분석
2010년 이후 9년이 지난 2019년도는 골프장들이 최고의 호황을 누렸다. 이를 몇가지로 분석해보면 먼저 기상 호조로 영업 일수가 7% 증가했다는 점이다. 또한 퍼블릭 골프장 증가로 인한 선의의 경쟁으로 가성비 높은 상품 출시와 신규 골퍼 창출에 있다. 뿐만아니라 주 52시간과 워라벨로 인한 신규 골프 수요가 생겼으며 젊은 층의 골퍼가 3가지 요인으로 중심고객층으로 등장했다. 여기에 비근로 소득인 passive income의 소득자가 늘어났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발달한 조인 부킹이 빈 시간을 채워주었다. 이외에도 수 천 개에 이르는 골프 밴드가 단체 팀을 유발시켰고 골프장의 자체 경쟁력 향상이 그린피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영시켰기 때문이다.
<GMI컨설팅 전략 기획실>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