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내셔널 골프대회 한국오픈의 기념관이 개관했다.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지난 4월 2일 "트로피, 우승 재킷과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용품 등을 전시한 코오롱 한국오픈 기념관을 10번 홀 그늘집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국오픈은 1958년부터 시작되어 금년으로 63회째를 맞이한다. 이번에 개관한 기념관에는 한국오픈의 그 동안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트로피, 우승 재킷과 선수들의 사인물품, 한국오픈을 통해 디 오픈에 참가한 선수들의 디 오픈 플래그를 전시되었다.

그리고 지난 62년간의 역사와 함께 해온 사진과 영상을 통해 한국오픈의 명장면들을 다시 볼 수 있다. 가장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키오스크에는 한국오픈의 역사와 연도별 대회의 이슈, 로리 매킬로리, 리키 파울러, 버바 왓슨 등의 해외 스타플레이어들이 한국오픈에서 활약한 자료들과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故 이동찬 명예회장이 지난 2003년부터 한국오픈을 유치해 현재까지 개최해 오고 있다. 우정 힐스 10번 홀에 위치한 기념관은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이 운영을 하는 날엔 언제나 볼 수 있고, 앞으로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관계자는 “한국오픈 기념관은 대한민국 골프의 발전과 중요한 역사를 기록하고, 기념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역사와 기록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고, 한국오픈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내셔널 골프대회 한국오픈의 기념관이 개관했다. <사진=우정힐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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