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스타인 최혜진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최혜진의 소속팀인 롯데 골프단은 지난 3월 3일 최혜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구호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훈련과 대회 참가 준비를 병행하고 있는 최혜진은 "고향이 경남 김해인데, 가까운 지역인 대구, 경북 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환자 분들이 발생하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현장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건강보조키트, 그리고 자가격리 이웃들을 위한 생필품과 식료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로 전향 이후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해온 최혜진은 지난 2년간 3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사회 각 단체에 전달해 불우이웃 돕기와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지원해왔다.

또한 현재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경남지역 최연소 회원이기도 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스타인 최혜진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사진=KLPGA>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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