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시장은 ‘코로나19’로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매수세는 시세 하락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도세 역시 매도 시점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골프 시즌이 시작되었지만 회원권 시장은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하며 종목별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진다.
 봄시즌 전, 매입주문과 실수요가 겹치면서 강세장이 지속됐었으나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부킹취소가 증가했더라도 시세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던 터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확대되면서 금주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뒤늦게 판데믹(세계적인 대유행)으로 규정하면서 회원권시장도 보합세로 분위기가 달라지는 양상이다.

• 초고가대 - 강보합세
초고가대 시장은 매물부족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스트밸리와 남부는 매물 없이 매수 주문만 늘어나고 있어 강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남촌CC 법인회원권이 9억원에 시장에 출몰했지만 곧바로 거래되었고 매수 주문만 꾸준히 증가세이다. 가평베네스트와 렉스필드는 매수주문과 매도주문이 나오고는 있지만 거래가 되고 있지는 않다. 

• 고가대 - 약보합세
비교적 상승폭이 컸던 신원 같은 경우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화산·서울골프장은 매물들이 정리되면서 시세가 상승했다. 아시아나와 청평마이다스, 송추는 보합을 유지하였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종목별로 등락을 나타나긴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이어나가는 분위기가 강하다. 2인플레이시 노캐디 불가공지 이후로 시세가 하락한 이후 꾸준히 상승을 이어오던 우정힐스도 2억 3,000만원에 물건이 나오고 있다.

• 중가대 – 보합세
비슷한 시세로 움직이던 88, 기흥, 뉴서울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혼조세이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기흥은 상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으며 88은 하락하였다. 남서울, 블루헤런, 수원 같은 경우도 소폭 하락하였고, 한양cc는 지난주에 이어 금주도 시세가 올라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 저가대 - 보합세
저가대 회원권은 매도 주문과 매수 주문이 균형 있게 나타나면서 시세 변동 없이 매매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급매물들은 소진되었고 매매공방이 진행되고 있으나 호가변동은 미미한 수준으로 전개되고 있다. 덕평과 그린힐이 보합세를 보였고, 한원과 플라자용인 등도 답보상태에서 줄다리기 장세가 연출됐다. 다만, 외곽권의 안성과 양주는 추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시작됐다.

• 지방권시장 - 강보합세
지난 주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던 지방권 시장은 다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물구하기 쉽지 않던 충청권의 천룡이 거래가 침체된 가운데 매물이 쌓이며 보합을 유지하였고 그랜드,에머슨,세종에머슨 역시 보합을 주도하였다. 유성과 도고는 소폭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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