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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죽도 앞바다는 지금 뽀얗게 알 차오른 주꾸미 풍년
(사진=EBS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한국기행’이 충남 보령 죽도 앞바다의 봄 풍경을 소개한다.

6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찾으러 가, 봄 5부 보령, 겨울과 봄 사이‘가 전파를 탄다.

충청남도 보령시 앞바다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봄인지 겨울인지 알 수 없는 바다의 속사정 때문에 바다와 눈치싸움 중이다.

보령 장은 마을의 이주우 선장은 새벽 찬바람을 맞으며 바다로 나섰다. 지금 이맘때 바다에서 잡아 올리는 굴은 보령 앞바다가 아직 겨울이 가지 않았다는 확실한 증거다. 매섭게 부는 찬 겨울바람에 호호 입김이 나는 날이 굴 따기 가장 좋은 날이라는 주우 씨와 가는 겨울이 아쉽다는 아내 해숙 씨 부부에게 겨울은 제일 바쁠 시기이다. 손에서 굴을 놓아본 적이 없다는 부부에게 매일 꿀맛 같은 굴 따러 나갈 수 있는 이맘때는 분명 겨울이다.

보령 죽도 앞바다에 나선 장의진 선장은 봄의 전령 주꾸미를 만났다. 바다엔 벌써 알 품은 주꾸미가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보령 앞바다에는 이미 봄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전통방식 소라껍질을 엮은 소라고동은 주꾸미들의 입주를 기다리는 봄 아파트다. 그 속에는 이미 뽀얗게 알이 차오른 주꾸미가 자리 잡고 있다. 집 마당에 돗자리를 펴고 앉으면 봄 소풍을 온 것 같다는 의진 씨와 그런 남편을 따라 연실 씨는 남들보다 이른 봄을 입에 넣는다.

한편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기도 하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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