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 인터뷰
<화제의 인물> 파워풀엑스 박인철 대표마스크, 손 소독제 남들은 다 올려서 팔 때, 반값으로 내려 팔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돈 벌 수 있는 기회보다 사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중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전체가 뒤숭숭한 가운데서도 유독 ‘사회적 기업’ ‘따듯한 인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골프업계 주인공이 있다.
다름 아닌 박찬호 크림으로 유명한 파워풀엑스의 박인철 대표이다. 그는 최근 들어 마스크와 손세정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판매 가격의 50%도 안되는 금액으로 팔겠다고 선언했다. 그것도 당사의 매출이 ‘코로나19’로 인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서 내린 결정이어서 더 눈길을 끈다.
실제로 박 대표는 장당 1000원하는 마스크를 700원에 판매했다. 마스크 3장에 2000원만 받는 ‘마스크 '2+1' 이벤트’로 100만장을 팔았다. 최근 마스크 한 장당 4000원까지 오른 것을 감안하면 5배 이상 싸게 판셈이다. 바꿔 말하면 5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지만 오히려 5배 수익을 포기한 것이다.
뿐만아니라 손 소독제 ‘쏙’ 500ml(16,000원 상당)도 1개만 사면 2개를 그리고 3개를 사면 하나 가격인 1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소비자가 1000원을 더 내면 본인 이름으로 ‘대한의사협회’에 기부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에 기여할 수 있는 생각까지 해 낸 것이다.
이로인해 동종업종의 관계자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항의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업계 죽이려는 것이냐”, “제정신이냐 왜 그렇게 파느냐”, “그렇게 관심 받고 싶은 것이냐” 등등의 오해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부족하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그냥 있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은 공익적 기여도 중요한 만큼 통 큰 결단을 내린 것이다. 처음엔 직원들도 의아해 했지만 지금은 더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파워풀엑스의 진심을 알게 된 많은 네티즌들이 응원 글과 함께 감동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해오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실제로 골프장 코스관리 위탁을 맡고 있는 Y회사는 “파워풀엑스의 박인철 대표의 사회적 기업 실현과 경영철학에 감동받아 직원들을 위해 제품을 구입했다”면서 “골프계도 이런 좋은 기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그동안 릴렉스 크림 ‘플렉스 파워’로 골프장 캐디와 골퍼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농구, 배구, 축구 등 국내 스포츠 분야에 빠르게 진출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이마트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발 빠르게 다가섰다. 지금은 매출 300억 원이 넘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한 가지 간과하지 않는 것은 바로 “기업은 공익과 함께해야 한다”는 박 대표의 소신 철학이다. 항상 국가위기가 오면 기업과 국민이 하나가 되어 잘 극복해온 저력이 있는 민족이어서 잘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얼마 전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대한의사협회에 손 소독제 ‘쏙’ 3000개를 각각 전달했다.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부터 먼저 ‘코로나19’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한다.   
박인철 대표는 “결코 쉽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남들이 올려서 팔면 욕을 먹더라도 저는 내려서 파는 용기로 기업을 운영 하겠다”면서 “하루빨리 모든 국민이 코로나19의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는 간곡함을 내비쳤다.
이런 박인철 대표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그를 ‘코로나19’를 극복시키는 의병장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현 국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