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추 7번을 자극하면 당뇨병이 낫는 원리
신경 조직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조직이다.
그래서인지 조물주는 이 조직의 바깥에 가장 단단한 척추라는 갑옷을 입혀 놓았다. 갑옷이 망가져버리면 몸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다. 일단 신경이 눌리면 어느 신경이 눌렸느냐에 따라 위장병이 생기기도 하고 당뇨가 생기기도 하며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은 당뇨가 췌장의 문제라고 생각할 것이다. 맏차, 당뇨는 체장의 문제이다. 그런데 왜 하필 췌장에 문제가 생긴걸까. 필자의 경험으로는 흉주 7번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당뇨에 잘 걸린다. 흉추 7번을 치료하면 당뇨가 좋아진다. 단지 뼈의 위치를 바로 잡아주었을 뿐인데 당수치가 낮아지고 병이 완화된다.
틀어진 척추가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만 알아도 수많은 병을 치료하거나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그 사실을 모르면 무엇이 병의 진짜 원인인지 모른 채 평생 척추가 틀어진 상태로 살게된다. 더 이상 그런 일은 없기를 모두는 바랄 것이다.
이 시대에는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는 말에 토를 달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를 고쳐서 말해주고 싶다. 모든 병의 원인은 바로 척추에 있다고 말이다. 척추변형이야 말로 만병의 근원이다. 따라서 척추에 대해 특히 신경쓰고 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병의 증상이 아니라 근본을 치료해야 한다.
골프에 있어 슬럼프가 오면 원포인트 레슨으로 대부분 고쳐보려 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스윙 변화 없이는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이처럼 사람의 몸도 근본적인 치료없이는 병이 개선되지 못한다.
사람의 첫인상은 3초안에 결정된다고 한다. 이 ‘3초의 법칙’은 마케팅 분야에서도 널리 통용된다. 3초안 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성에게 호감을 얻는 일도 마찬가지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언제 배우자와 결혼하기로 결심 했느냐고 물은 상당수가 “처음 만난 순간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이 아주 짧은 순간에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우리 조상들도 신언서판이라고 하여 인물을 평가할 때 몸과 말씨 그리고 글씨와 판단력을 보았다고 한다. 이는 본래 중국 당나라 때 관리를 선출하던 기준이기도 하다.
누에 보니는 몸은 이처럼 중요하다. 필자 역시 누눈가를 만나는 순간 그 사람의 형상을 보고 체질을 판단한다. 오랜 시간 진료를 하다보니 생겨난 판단력이다. 아마 다른 한의사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사상체질이니 8체질이니 하는 것은 한국에서 생겨난 이론이다. 환자의 체질을 중요시 하는 까닭은 각자의 체질에 따라 전단이나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좋은 약도 먹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 맞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하지만 체질이 종이 위에 그은 선처럼 확연히 구분되지 않는 때도 있다. 따라서 병의 증상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여 근본을 철저하게 치료해야 한다.
■문의 : 02-514-1077

▲유홍석
•경희대학교 한의대학, 동대학원 졸/석사·박사  
•본케어 한의원 원장 / 구조의학연구회 회장
•기적의 골타요법 저서 출간
•tv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엄지의 제왕> 
  <살림 9단 만물상>
•2018 한의원 척추부문 브랜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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