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조아연(볼빅)이 유럽 무대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아연은 지난 2월 23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뉴사우스웨일주 본빌 골프리조트(파72, 6249야드)에서 열린 2020 LET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제프 킹 모터스 호주 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24만유로)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는 14언더파 274타였다. 비록 우승을 차지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22언더파 266타)에게 8타 뒤졌지만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키리아쿠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정상에 오르면서 조아연이 우승상금 3만6000유로를 거머쥐었다.

조아연은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겨울 뉴질랜드에서 동계훈련을 치룬 조아연은 이번 대회까지 3주 연속 호주 대회에 출격했다. 앞서 2주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빅오픈과 호주여자오픈에서도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공동 16위와 공동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다른 한국 선수들의 성적으로는 이혜지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7위, 이하나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1위, 윤민이 4오버파 292타로 공동 57위, 홍예은이 9오버파 297타로 공동 72위를 차지했다.

조아연은 지난 2월 23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뉴사우스웨일주 본빌 골프리조트(파72, 6249야드)에서 열린 2020 LET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제프 킹 모터스 호주 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24만유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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