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여전히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보인 조아연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3위로 수직상승했다.
지난 2월 24일 발표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가운데 넬리코르다가 2위, 박성현이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엔 대니엘 강이 5위엔 하타오카 나사가 순위를 보였다.

김세영이 6위를 지킨 가운데 이정은(24)과 박인비(32)는 나란히 1계단씩 내려가 각각 10위, 12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정은과 박인비의 랭킹 포인트는 지난주와 비교해 거의 차이가 없어 매 대회 때마다 한국선수 4위안에 들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다. 6월 말 세계 랭킹 기준으로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15위 이내 한국 선수 상위 4명은 현재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까지다. 그 뒤를 박인비와 13위 김효주, 18위 유소연, 20위 허미정이 바짝 추격중이다.

임동호 기자  dh5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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