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관광레저 문화 투데이뉴스
튀니지 제르바섬 해적선서 즐기는 춤과 노래…해산물 천국 홈수크 골목 여행도
(사진=EBS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세계테마기행’이 튀니지의 구석구석을 여행한다.

1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기획 김경은ㆍ연출 김종탄)’에서는 ‘마그레브의 골목길, 북아프리카 5부작 시리즈의 3부 천년의 도시 오래된 유산’이 전파를 탄다. 이날 큐레이터는 아랍어 통ㆍ번역가 윤희수가 맡았다.

윤희수의 첫 여행은 지중해 연안의 유서 깊은 도시 수스다. 메디나 전통 시장은 신발, 옷가지 등 다양한 물건을 사고파는 상인과 행인들로 북적거린다. 커피 가루를 넣어 끓이는 독특한 모래 커피를 한잔 마시고 천년이 넘는 도시의 골목길을 걷는다. 우리 시골 마을처럼 정감이 넘치는 방앗간과 소박한 이발소는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 추억이 가득한 풍경이 눈길을 끈다.

수스에서 1시간 거리에는 로마 제국이 건설한 도시 엘젬이 있다. 건조한 사막 환경 덕분에 원형 경기장이 잘 보존되어 있는데,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리고,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영화 촬영지로도 이용됐다. 지하에는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던 검투사들의 대기실과 맹수들의 우리까지 처절했던 과거의 유산이 그대로 남아 있다.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제르바섬. 섬이 너무나 아름다워 그리스 신화에서는 ‘근심을 모르는 사람들이 사는 섬’이라고 불렀다. 가장 큰 도시이자 해산물 천국인 홈수크의 골목을 돌아다니며 신기한 요술램프를 구경하고, 맛있는 생선 요리 마주르도 먹어 본다.

제르바섬의 유대교 회당에는 예루살렘에서 쫓겨 온 유대인들의 가슴 아픈 역사가 숨겨져 있다. 또한 이곳에는 전설 같은 해적들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해적선을 타고 선원들과 함께 신나는 춤과 노래를 즐기며 플라밍고가 서식하는 섬에서 과거 해적들의 생활을 그대로 체험해 본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배낭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하는 다큐멘터리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EBS 1TV에서 방송된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상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