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자년이 밝아왔습니다. 새해 건강한 골프장을 위해서 일본 다키화학에서는 매년 수천 건의 토양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최근들어 골프장 토양분석 결과를 보면, pH가 낮은 이른바 “산성토양”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pH가 높은 토양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pH가 높은 토양이 적어졌습니다.
왜 이렇게 변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산성토양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왜 산성화된 그린이 많아진 것일까?

① 액비의 시용이 많아졌다.
비료의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는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상비료에는 석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과린산석회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석회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액비에는 석회와 같은 성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액비만을 지속적으로 시용하게 되면 토양 중 석회가 부족하게 되어 pH가 낮아지게 됩니다.

② 토양개량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어졌다.
이전에는 토양개량제도 함께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비료 성분 이외에는 많이 시용하지 않는 골프장이 많아졌습니다. 토양개량제는 알카리성 자재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토양의 pH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③ 갱신작업으로 토양의 배수 상태가 좋아졌다.
토양의 양분량은 배수성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배수를 중시하기 때문에 배수에 관한 관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배수가 좋아지게 되면 석회가 유실되는 정도도 많아지게 되어 pH가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2. 산성 토양은 왜 좋지 않은 것인가?
 ① 알루미늄으로 인하여 생육이 나빠진다.
 토양이 산성화되면, 알루미늄이 녹아 나옵니다. 알루미늄은 식물에게 생육저해물질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잔디의 생육이 나빠지게 됩니다. 특히 pH 5 이하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잔디의 생육은 급격이 나빠집니다.

② 질소, 가리 등의 효과가 나빠진다.
오른쪽 그래프와 같이, pH가 낮아지면 철이나 망간의 용해성이 높아져 흡수가 좋아집니다. 하지만반대로 질소나 가리, 석회, 고토 등의 흡수는 
나빠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산성토양에 대한 대책은?
 산성토양의 경우에는 알카리성의 석회를 시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그린에 살포하기 좋은 세립형의 비료는 많지 않습니다. 마이크로파워 시리즈에는 종류에 따라 8~27%의 석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봄이나 가을에 시용하시면 pH의 저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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