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의 겨울철 진미 킹크랩 센토야. (사진=EBS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세계테마기행’이 아르헨티나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시작한다.

3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기획 김경은ㆍ연출 박중언)’에서는 ‘비욘드 아르헨티나’ 5부작 시리즈의 5부 ‘우수아이아, 세상 끝의 사람들’가 전파를 탄다.

핀 델 문도. 이름마저 아득한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 그곳엔 ‘우수아이아의 거울’이라 불리는 달동네가 있다. 그곳에 사는 이들은 대부분 아르헨티나 드림을 꿈꾸며 볼리비아에서 온 이민자들이다. 아름다운 우수아이아의 멋진 뷰와 1급 빙하수를 생활용수로 쓴다는 그들은 척박한 삶을 일구며 내일을 꿈꾸고 있다.

또, 세상의 멋진 풍경을 차 창문 밖으로 감상하며 스위스에서 우수아이아까지 여행 왔다는 노부부의 캠핑카 여행 스토리도 들어보고, 우수아이아의 겨울철 진미 킹크랩 센토야의 행복한 맛도 느껴 본다. 그리고, 은색 설산에 둘러싸인 에메랄드빛 빙하 호수 에스메랄다. 그곳을 향해 걸으며 세상 끝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껴 본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배낭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하는 다큐멘터리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EBS 1TV에서 방송된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