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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한 지하철역은 2호선 강남역…하루 평균 14만1597명
2019년 서울 지하철 요일별 수송인원. (자료=서울시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직무대행 최정균)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역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올해도 변함없이 2호선 강남역(일평균 14만159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8호선 송파역은 일평균 수송인원이 전년대비 73.0%(일평균 8661명→1만4982명) 늘어 가장 높은 승객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 수송인원 분석결과를 이와 같이 내놨다. 작년 한 해 총 수송인원은 9호선 2ㆍ3단계 구간을 포함해 총 27억2625만 명(일평균 746만9180명)이었다. 1~8호선 구간만 보면 26억7142만 명으로, 2018년 26억4244만 명과 비교하면 1.1% 증가한 수치다.

수송인원 분석은 일별ㆍ요일별ㆍ시간대별, 호선별ㆍ역별, 무임 수송인원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최다 수송인원을 기록한 날은 약 915만명이 이용한 성탄 연휴 전 금요일(12월 20일)이었고, 수송인원 수가 가장 적었던 날은 약 386만명이 이용한 7월 28일(여름휴가 기간 중 일요일ㆍ장마철, 강수량 25.6㎜)로 나타났다.

평일 중에는 금요일이 일평균 857만 명(일평균 대비 117.1%)으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이 803만 명으로 다른 요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평일 평균치(827만 명)의 절반 수준(53.8%)인 445만 명에 그쳤다.

출ㆍ퇴근시간대인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는 전체 이용객의 약 1/3(32.4%)을 차지했고, 심야 시간대인 밤 12시~오전 1시까지(0.6%)는 이용객이 가장 적었다.

일평균 222만4548명이 이용한 2호선은 전체 노선 수송량의 29.8%를 차지해 가장 많은 승객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7호선(일평균 104만 1487명ㆍ13.9%)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모든 호선에서 수송인원이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 평균 1%대 증가율을 보인 타 노선과 달리 8호선은 4.1%로 주목할 만한 증가폭을 보였다.

호선별 순위는 2호선>7호선>5호선>3호선>4호선>6호선>1호선>8호선>9호선 순으로 나타났다. 특이할 만한 사항으로 작년과 비교해 3호선(일평균 90만 3180명ㆍ12.1%)이 4호선(일평균 89만 5324명ㆍ12.0%)을 제치고 네 번째로 많은 수송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9호선 2ㆍ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 구간도 공사가 집계해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해당 구간의 수송인원은 연간 5482만5411명(일평균 15만207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송량의 2%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2호선 강남역(일평균 14만1597명)이었으며, 이어서 2호선 홍대입구역(12만9199명), 잠실역(11만8244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수송인원이 가장 적은 역은 9호선 둔촌오륜역(일평균 1529명), 2호선 도림천역(1979명), 신답역(2048명) 순이었다.

전년대비 수송인원에 큰 변화를 보인 역들도 눈에 띈다. 8호선 송파역이 전년 대비 일평균 승객이 6321명(73.0%) 증가해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고, 5호선 거여역(12.8%), 8호선 문정역(12.5%)이 뒤를 이었다. 모두 서울 동남권에 위치한 역들로, 떠오르는 역세권으로 불리는 곳들이다. 반면 4호선 남태령역(-42.6%), 5호선 올림픽공원역(-22.3%), 2호선 종합운동장역(-15.5%)은 승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작년 한 해 수송통계를 보면 사회적 분위기, 경제 상황, 날씨 등의 변화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라며 “지하철은 시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수송수단인 만큼 올 한해도 안전과 편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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