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걸어서 세계 속으로’가 신이 내린 불의 나리로 불리는 아제르바이잔으로 안내한다.

11일 오전 9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 속으로(촬영ㆍ글ㆍ연출 임병훈)’ 634회에서는 ‘꺼지지 않는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이 전파를 탄다.

신이 내린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은 20세기 초까지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풍부한 자원의 나라였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코카서스 산맥의 대자연을 품고 그 옛날 대상들이 낙타를 타고 걸었던 실크로드가 있다.

웅장하고 세련된 현대 건축물과 시간의 흐름을 잊은 고대 도시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꺼지지 않는 불이 타오르는 나라 아제르바이잔으로 떠나본다.

불타는 산이라는 뜻의 야나르 다그는 끊이지 않고 땅 속의 천연가스가 산소를 만나 불길이 솟아오른다. 4000년 동안 한 번도 꺼진 적 없는 신비한 불을 만난다.

불의 종교 조로아스타교가 탄생한 곳 아테쉬카. 곳곳에서 화염이 타오르는 사원에서 불에 얽힌 과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실크로드의 길목인 셰키에서는 대상들이 낙타와 함께 쉬어가던 숙소 카라반 사라이를 만날 수 있다. 아름답기로 정평이 난 셰키 칸의 여름궁전을 눈으로 확인한다.

한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를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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