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이종현기자]

올 시즌부터 미LPGA 투어에서 루키로 활동하게 된 신예 손유정(19)이 ㈜볼빅(회장 문경안)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볼빅은 지난 1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원빌딩 본사에서 손유정과 조인식을 갖고 골프공을 비롯한 각종 골프용품을 적극 지원하는 메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손유정은 앞으로 2년 동안 ‘Volvik’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골프공, 캐디백, 장갑 등을 사용하게 된다.

손유정은 5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8세부터 골프를 시작했으며 11세 때 미국 주니어 골프 월드챔피언십(11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US키즈골프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14년 오클라호마주 여자청소년골프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오클라호마주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최연소(13세) 우승을 차지하며 ‘오클라호마의 미셸 위’로 크게 주목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미LPGA 2부 시메트라 투어에서 상금랭킹 20위에 자리해 2020년 LPGA 투어 파이널 Q시리즈에 직행했다. 이어 해당 대회에서는 공동 30위를 차지하며 2020시즌 LPGA 투어 루키로 활약할 수 있는 시드를 확보했다. 시드권을 확보하며 올해는 최소 15개 이상의 대회에 출전이 가능하다. 또한 향후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경우 상금 순위에 따라 더 많은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으리라고 전망된다.

올 시즌부터 미LPGA 투어에서 루키로 활동하게 된 신예 손유정(19)이 ㈜볼빅(회장 문경안)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볼빅>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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