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에서 맹활약했던 17세 김주형이 올해부터 CJ대한통운의 후원을 받게 됐다.

김주형의 매니지먼트사인 팀에이스스포츠는 지난 1월 6일 김주형이 향후 3년간 CJ대한통운으로부터 후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이달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에서부터는 CJ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활동하게 된다.

지난 2018년 6월 프로에 데뷔한 김주형은 지난해 아시안 디벨롭먼트(2부) 투어에서 3승을 거둔후 1부로 승격해 11월 인도에서 열린 파나소닉인도오픈에서 역대 두번째의 어린 나이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아시안투어에는 5회 출전해 톱10에 3번 드는 성적을 보이기도 했다. 세계골프랭킹도 2019년초에는 2006위에 불과했지만 연말에는 무려 157위까지 무려 1849계단을 끌어올린바 있다.

김주형은 올해 아시안투어를 무대로 코리안투어과 공동 주관하는 매경오픈,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에도 출전한다. 또한 올해에는 세계랭킹을 100위 이내로 끌어올려 12월에 열리는 PGA 컨페리투어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 직행해 시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김주형 프로를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CJ대한통운과 함께 김주형 프로가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 행보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에서 맹활약했던 17세 김주형이 올해부터 CJ대한통운의 후원을 받게 됐다. <사진=CJ대한통운>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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