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2019년 돼지의 해, 기해년 (己亥年)이 저물고 2020년 ‘흰쥐의 해’ 경자년(庚子年)이 다가왔다.

쥐는 십이지의 첫 번째 동물이다. 쥐는 고대로부터 우리문화에 깊숙이 자리해 왔다. 쥐는 재물, 다산,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이었으며 미래를 예시하는 영물로 잘 알려졌다. 십이지 가운데 쥐를 나타내는 (子)는 음력 11월에 해당하고 방위로는 북쪽에 해당한다. 쥐띠인 사람은 매우 부지런하고 절약가이며 쥐처럼 남들이 모르는 곳에서 노력하고 참을성이 대단하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일까? 골프계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골프 스타들 중에서 쥐띠는 유독 성실한 노력파 선수들이 많다.

1996년 생인 ‘쥐띠 골퍼’의 선봉으로는 이정은6를 꼽을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년 동안 부동의 1인자로 군림했다. 특히 지난 2017년 KLPGA 투어는 한 마디로 이정은의 해였다. 대회 때마다 우승 후보로 꼽혔고, 골프 팬들은 이정은의 플레이에 열광했다. ‘핫 식스’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시즌 내내 갤러리를 흥분시키며 4승을 쓸어 담았다. 다승왕은 물론 대상, 최저타수상, 인기상 등 6관왕에 올랐다. 특히 컷 탈락 한 번 없이 한 시즌을 보냈다. 2018년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미국 투어와 병행하는 스케줄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으로 메이저 2승을 차지, 상금왕에 올랐다. 올 시즌부터 주 무대를 미국으로 옮긴 이정은6은 메이저 대회인 US女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미LPGA 투어 신인상까지 받았다. 올해 이정은6는 한 단계 더 도약할 태세다. 1년 선배인 고진영(24)이 2018년 신인상 수상 이후 곧바로 2019년에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 타수 1위 등을 휩쓰는 과정을 그대로 따라가겠다는 각오다.

이정은6의 뒤를 있는 또 다른 쥐띠 스타로는 박결을 꼽을 수 있다. 박결은 지난해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GC(파72·664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첫 승을 장식했다.

데뷔 해인 2015년 2회, 2016년 1회, 2017년 1회, 2018년에도 2회 등 준우승만 6차례 하면서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드디어 첫 승을 신고하며 마음 고생을 날렸다. 박결은 수퍼 루키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데다 같은해 KLPGA투어 시드전을 1위로 통과하며 투어에 진출했다. 이밖에도 꾸준히 리더보드 상위원에 이름을 올리는 오지현과 지한솔, 박지영 등도 올 시즌 주목해볼 ‘쥐띠’골퍼들이다.

2019년 돼지의 해, 기해년 (己亥年)이 저물고 2020년 ‘흰쥐의 해’ 경자년(庚子年)이 다가왔다.

쥐는 십이지의 첫 번째 동물이다. 쥐는 고대로부터 우리문화에 깊숙이 자리해 왔다. 쥐는 재물, 다산,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이었으며 미래를 예시하는 영물로 잘 알려졌다. 십이지 가운데 쥐를 나타내는 (子)는 음력 11월에 해당하고 방위로는 북쪽에 해당한다. 쥐띠인 사람은 매우 부지런하고 절약가이며 쥐처럼 남들이 모르는 곳에서 노력하고 참을성이 대단하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일까? 골프계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골프 스타들 중에서 쥐띠는 유독 성실한 노력파 선수들이 많다.

1996년 생인 ‘쥐띠 골퍼’의 선봉으로는 이정은6를 꼽을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년 동안 부동의 1인자로 군림했다. 특히 지난 2017년 KLPGA 투어는 한 마디로 이정은의 해였다. 대회 때마다 우승 후보로 꼽혔고, 골프 팬들은 이정은의 플레이에 열광했다. ‘핫 식스’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시즌 내내 갤러리를 흥분시키며 4승을 쓸어 담았다. 다승왕은 물론 대상, 최저타수상, 인기상 등 6관왕에 올랐다. 특히 컷 탈락 한 번 없이 한 시즌을 보냈다. 2018년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미국 투어와 병행하는 스케줄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으로 메이저 2승을 차지, 상금왕에 올랐다. 올 시즌부터 주 무대를 미국으로 옮긴 이정은6은 메이저 대회인 US女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미LPGA 투어 신인상까지 받았다. 올해 이정은6는 한 단계 더 도약할 태세다. 1년 선배인 고진영(24)이 2018년 신인상 수상 이후 곧바로 2019년에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 타수 1위 등을 휩쓰는 과정을 그대로 따라가겠다는 각오다.

이정은6의 뒤를 있는 또 다른 쥐띠 스타로는 박결을 꼽을 수 있다. 박결은 지난해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GC(파72·664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첫 승을 장식했다.

데뷔 해인 2015년 2회, 2016년 1회, 2017년 1회, 2018년에도 2회 등 준우승만 6차례 하면서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드디어 첫 승을 신고하며 마음 고생을 날렸다. 박결은 수퍼 루키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데다 같은해 KLPGA투어 시드전을 1위로 통과하며 투어에 진출했다. 이밖에도 꾸준히 리더보드 상위원에 이름을 올리는 오지현과 지한솔, 박지영 등도 올 시즌 주목해볼 ‘쥐띠’골퍼들이다.

1996년 생인 ‘쥐띠 골퍼’의 선봉으로는 이정은6를 꼽을 수 있다. <사진=KLPGA>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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