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장하나(27·비씨카드)가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미LPGA투어에서 활동하다 복귀한 지난 2017년 3월, 장애어린이 재활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누적 기부액 2억원을 기록한 장하나는 푸르메재단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 미라클스(The Miracles)’ 13호 회원이 됐다. 이번 기부금은 향후 장애 청년들의 일자리인 푸르메스마트팜 건립비에 사용된다.

장하나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서 보육원 아이들을 도와주시는 모습을 보고 프로 골퍼가 되면 이웃들을 도와야겠다고 결심했다”며 “프로골퍼로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위해 더욱 활발한 기부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앞장서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장애어린이들이 성인이 되면 직업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행복하게 일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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