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숲 생활문화센터 위치도. (이미지=춘천시문화재단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강원영상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의 공동 주최ㆍ주관으로 오는 29일 저녁 7시 아르숲 생활문화센터에서 찾아가는 영화토크 ‘러빙 빈센트 : 비하인드 에디션’을 상영한다.

아르숲 생활문화센터는 성인들을 위한 미술ㆍ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강좌들을 기획ㆍ운영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참가자들간 열린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영화토크 ‘러빙 빈센트’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완성까지 총 10년이 걸린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4천여 명의 화가들 중, 오디션을 통해 뽑힌 107명의 화가들이 직접 그린 62,450점의 유화를 직접 그려 반 고흐의 주요 걸작들을 화가 특유의 강렬한 필치로 스크린에 구현하였다. 특히 ‘러빙 빈센트 : 비하인드 에디션‘은 감독과 제작자, 아티스트들이 이야기하는 10년 동안의 제작 과정을 함께 담고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와 미술을 주제로 ‘러빙 빈센트’에 관한 관객과의 대화가 펼쳐진다. 영화 ‘철원기행’을 연출한 김대환 감독과 춘천시를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목선혜 작가가 참여한다.

이 행사에 앞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생활문화 동네잔치 ‘두근두근 아르숲’은 동호회 네트워크와 동시에 다과를 즐기며 반 고흐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석고 방향제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이번 ‘찾아가는 영화토크’는 15세 이상 지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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