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푸드위크에서는 첨단 푸드테크와 트렌드 소개, 거래알선 상담회, 컨퍼런스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사진=코엑스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올해로 14회를 맞은 국내 최대 식품 박람회 2019 코엑스 푸드위크가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20일 개막한다. 행사는 23일까지 나흘간 국내외 1300개사 1620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는 식품산업의 전문성과 최신 트렌드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관을 품목별 테마로 구성했다. 1층에 위치한 A홀과 B홀은 식품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식품 전문전시관으로, 3층 C홀에서는 국내 유일의 제빵행사인 서울 국제 빵ㆍ과자 페스티벌(SIBA)이 열리며, 3층 D홀은 트렌디한 먹거리와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푸드 트렌드관으로 조성된다.

1층 A, B홀은 식품산업 전문관으로 프리미엄농수축산물전 강소농대전, 경기도 안심먹거리 G 푸드쇼, 가정간편식, 식품포장, 푸드테크 스타트업관 등 푸드 관련 전문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상공인진흥공단, 한국식품연구원은 프리미엄 한식 먹거리를 소개하며, 특설무대에서는 ‘강소농대전’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B홀에서는 스타트업 세일즈 피칭 등이 개최된다.

또한 가정간편식관, 식품포장관, 콜드체인관, 푸드테크 스타트업관 등에서는 미래 식품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3층 C홀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빵ㆍ과자 페스티벌에서는 최근 카페와 제과점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트렌드를 보여주는 다양한 제품들과 서비스를 볼 수 있다.

더불어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제 제빵 경연대회 제4회 탑 오브 파티시에 인 아시아가 열려 10개국 국가대표들이 묘기 수준의 제빵 기술을 선보인다.

D홀에서는 서울디저트쇼, 레트로 트렌드관, 차페어, 커피관 등 10~20대가 좋아하는 최신 식품 및 드링크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부대행사장에서는 국내외 요리 전문가들의 요리 시연행사와 K-토마토 나눔 행사, 스페셜티 커피 시음회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열린다.

식품 업계 종사자들을 위해서는 진화하는 푸드테크를 조망할 수 있는 2019 코리아 푸드테크 컨퍼런스가 21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굿푸드인스티튜트의 브루스 프리드리히 대표, 키친타운의 러스티 슈와츠 대표, 독일농업협회 식품경쟁센터 시몬 쉴러 이사, 우아한 형제들 이현재 이사 등 세계적 푸드테크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한다.

코엑스는 올해 푸드위크는 식품 산업의 트랜드를 제시하는 동시에 우리 식품 기업들과 이마트, 롯데마트, GS25, 신세계푸드, CJ프레시웨이 등 대형 식품·외식 유통사들과 해외 15개국에서 온 바이어들이 1대1 비즈매칭 상담회를 통해 판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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