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춘천시문화재단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과 모두의생활예술협회(협회장 박신영)는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아르숲 생활문화센터에서 생활문화축제 ‘라비에벨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라비에벨(La vie est belle)은 불어로 ‘인생은 아름다워’를 뜻하며, 시민들 스스로 일상 속에서 다양한 생활문화를 통해 인생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누리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축제의 취지에 맞게 ‘라비에벨 프로젝트’에서는 생활문화동호회 협회 회원들이 리코더, 피아노, 우쿨렐레, 바이올린, 드럼, 합창 등의 음악 체험과 참여 라이브 드로잉과 설치미술 등의 미술 체험, 시창작, 낭송 등의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주도적 으로 기획하고 진행한다.

또한 협회 회원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생활문화 경험의 기회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여가생활을 다각도로 확대해나가고자 한다. 축제 참가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원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 횟수에 따라 엽서, 핫팩, 피크닉 도시락 등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춘천시민이 다 함께 완성하는 설치미술 프로젝트 ‘행복한 마을 프로젝트’는 춘천시 아동·청소년 100명과 강원대학교 교직원 드로잉 동아리 및 한림대학교 평생교육원 어반스케치 동아리 등이 더불어 진행할 예정이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추진될 ‘당신이 예술이야’ 프로그램에서는 축제 참가자 전원이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같이 공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축제 기획자는 “예술이 학습하고 숙고해야 하는 전문가의 영역으로만 머물지 않고 무궁무진한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활문화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며 프로그램 기획의 의도를 설명했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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