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빛초롱축제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2019 서울빛초롱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청계광장 수표교 구간 1.2㎞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어른, 아이, 내외국인 모두와 교감할 수 있는 ‘동화’를 소재로,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이라는 주제 아래 청계천 일대가 동화로 빛나는 서울의 밤으로 연출된다.

이번 축제는 또 자치구 및 주변 상권과 등(燈)을 통해 상생하는 축제로 준비된다. 장통교에서 수표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강동구 주민들이 직접 만든 물고기등, 청계천이 속해있는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의 종돌이ㆍ종순이, 도봉구가 사랑하는 둘리뿐만 아니라 경기도 양평군의 양평용문산산나물 축제 산이ㆍ나물이가 함께 참여한다.

등의 소재와 설치공간이 더욱 다양해진다. 미디어 아트를 결합하고, 기존의 설치공간 이외의 청계천의 숨은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빛의 다양성을 추구한다.

체험 프로그램들도 새로워졌다. 올해 축제 주제를 반영해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종이배 모양의 등으로 청계천에 소망등을 띄우고, 커플들의 인기 아이템으로 예상되는 복 초롱등을 만들어 청계천을 산책할 수 있다. 또한, 서울빛초롱축제에 등장한 동화들을 등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종이동화등+서울등 만들기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관람객의 편리한 관람환경 구현 및 행사장 질서ㆍ안전 유지를 위해 토요일~일요일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밀집될 경우 축제장이 일방통행으로 진행된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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