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세계테마기행’이 남미 에콰도르와 칠레를 여행한다.

2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기획 김민ㆍ연출 채종호)’에서는 ‘모험 남미 에콰도르, 칠레’ 5부작 시리즈 제1부 ‘악마의 폭포를 만나다’가 전파를 탄다.

이날 큐레이터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차기열이다. 현대와 오지가 공존하는 나라 에콰도르. 그 시작은 다양하고 짜릿한 ‘액티비티의 천국’, 바뇨스다. 이곳에는 화산을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곳이 있다. 바로 카사 델 아르볼의 세상의 끝 그네. 3년 차 그네 밀어주기 달인이 밀어주는 그네를 타고 바뇨스의 전경을 감상한다.

바뇨스 제1의 가이드 나초를 따라 들린 곳은 악마의 냄비 폭포. 폭포의 물줄기가 마치 냄비의 끓는 물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비도 오지 않는데 사람들이 우비를 입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 순서는 테나의 정글 투어. 테나는 아마존을 들리는 사람들의 관문 도시다. 유쾌한 가이드 이반과 함께라면 모험의 재미가 두 배다. 게다가 이반은 만능 재주꾼이다. 유창한 가이드 실력뿐만 아니라 새들과도 대화가 가능한 이반. 정글의 어떤 동물도 부를 수 있는 그만의 방법이 있다고 한다. 오직 이곳에서만 배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정글을 줄지어 가는 개미의 행렬과 수명 600년에 높이 무려 55m인 정글의 마스코트 세이보 나무까지 정글의 수만 가지 매력에 푹 빠져본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배낭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하는 다큐멘터리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EBS 1TV에서 방송된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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